* 스포 있음.
* 편한 말투. 총 14번까지.
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겉으로 보기에 <호프>의 줄거리는 외계인 사냥임. 하지만 서브 텍스트로 '모두 다 주민들의 헛소동이고 외계인은 억울하게 몰이당한 이방인'이라는 뉘앙스를 깔고 있음. 크루아상처럼 영화에 여러 레이어가 있는 거.
그렇게 보는 이유는 1. 오프닝 시퀀스 2. 영화에 숨은 단서들 3. <곡성>에서부터 이어져 온 이방인 린치에 대한 코드임.
그리고 나홍진은 줄거리와 서브 텍스트 사이 괴리를 영화적 쾌감으로 숨김. 빵빵 터지는 액션 같은 거. 그래서 관객이 뭔가 이상하다 눈치채지 못하고 몰이에 동참하는 공범이 되도록. 나홍진표 블랙코미디의 완성임.
홍진 옹은 아마도 <곡성> 때처럼 <호프>에도 이러저러한 해석이 쏟아질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그래서 단서를 더 치밀하게 숨겨놓고, 액션이 전부라고 말했을지도 몰라. 그런데 진짜로 액션밖에 없는 영화라고 욕먹을 줄은 몰랐겠짘ㅋㅋㅋㅋ
나홍진이 의도적으로 서브 텍스트를 숨겨 놓은 건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영화에 스며든 건지는 모르겠음. 이건 감독도 모를 부분임. 예술은 원래 작가의 의도를 뛰어넘으니까. 예를 들어 내가 '아무 의미 없이 밥 먹는 장면만 찍겠다'고 해도, 거기에는 한국인의 정체성, 내가 여태 봐온 영화들, 우리 가족의 문화, 내가 살아온 궤적 같은 것들이 녹아들게 됨. 그렇기 때문에 우리 리뷰가 의미가 있는 거. 감독의 의도 맞추기 놀이가 아니니까.
지난번에 바미기르까지 했고 이어서 하겠음.
해술(임현식)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는 엄청남. 해술이 아저씨가 그랬다면 냅다까라 믿어버림.
그럼 성애(정호연)와의 대화를 한 번 보자. 이건 해술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장면임.
해술은 은근히 허튼소리를 많이 함. 성애 이름도 틀리고.
"며칠 전에 숲 속에서 이상한 거 봤다고 말했지?"라길래 그런 말 하신 적 없다니까 "너 말고 안경잡이!"라며 넘어감. 안경잡이 누구? 나홍진? 이 말의 진위는 확인할 수 없음.
숲 속에서 본 것을 말해줌. 이건 해술의 시점임.
바이기르 같이 생긴 외계인이 3명 더 있음. 하지만 뒷장면에서 보면 죠르, 마베이요, 아이도보르는 바미기르와 확연히 다르게 생겼음.
그러니까 1. 해술은 외계인의 생김새를 잘못 보았거나 2. 죠르 외에 또 다른 외계인(바미기르 닮은 꼴)을 본 것.
어찌 되었건 해술의 진술은 1. 부정확하거나 2. 진위를 확인할 수 없음.
그러니까 "해술이 아저씨가 말하면 진짜"라는 말은 틀렸음. <호프>는 이렇게 공허한 믿음을 노려보는 영화임. 생각하지 않고 따라가는 데서 모든 불행이 시작되니까.
나는 해술이 외계인의 생김새를 잘못 보았다고 생각함. 해술이 본 외계인과 범석(황정민)이 본 외계인은 닮았음. 둘 다 '괴물'이라고 생각해서 짐승처럼 기어 다니는 흉측한 모습으로 본 거. 이방인에 대한 편견이 끼어든 결과임.
<곡성> 초반부에도 주민 한 명이 숲에서 일본인을 훔쳐봄. 이때 일본인도 네 발로 기면서 동물 사체를 뜯고 있음. 짐승 같고 악마 같은 모습. 이게 사실인 것처럼 소문나면서 일본인이 모든 원흉이라는 믿음이 퍼짐. 해술 아저씨 시점샷은 이 장면과 기능적으로 동일함.
숲 장면에서 시점이 다시 외계인에게로 넘어감. 외계인의 눈에 비친 외계인은 훨씬 이쁘고 인격적임. 그러니까 죠르가 바미기르에 비해 이쁜 건, 계급 차이도 있지만(표면적 서사), 시점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음. 누구 눈에 비쳤는지가 중요한 거지.
정리하자면, 해술이 등장한 이유는?
=잘못된 소문을 맹목적으로 믿는 주민들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
1. 범석 - 괴물이 사람들 죽였다고 생각 ㅡ 근거 없는 믿음의 시작.
2. 성애 - "괴물이라도 이러면 안 된다"며 동참 ㅡ 믿음이 굳어짐
3. 해술 - "괴물이 3마리 더 있다"고 진술 ㅡ 믿음의 확산
세 명의 삼단 콤보로 주민들은 '괴물이 나타나서 주민들을 학살했다'는 소문을 의심 없이 믿게 됨. 셋 다 신뢰받는 인물이라는 점도 한몫함.
하지만 팩트는? 1) 마을에 알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났고 2) 그때 이방인도 마을에 있었다. 이 정도임. 이 부분은 해설 1부에서 설명함.
처음 숲에 들어가는 장면에서, 동물 가죽이 줄에 잔뜩 걸려있는 걸 볼 수 있음. 그런데 보건소도 비슷함. 피 묻은 천이 잔뜩 걸려있음. 둘의 구도가 비슷함.
숲은 학살이 벌어진 공간이고, 보건소는 치료하는 곳임. 두 공간의 의미는 완전 상반됨. 보통 이런 경우 비주얼도 상반되게 표현. 하지만 <호프>에서 두 곳의 구도는 비슷함. 이 마을에는 선과 악의 경계가 흐릿하고, 누가 진짜 나쁜 건지 알 수 없다는 걸 시각적으로 암시하고 있음.
성기(조인성) 일당이 숲에서 외계 함선에 들어가잖아. 되게 이질적인 느낌의 공간. 여기서 성기네는 외계인이 총 6명이라고 판단함. 이 말의 진위는 끝까지 알 수 없음. 속편에서 설명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 이 영화 안에서만 판단하자고.
바로 뒤에 등장하는 목수 양배(음문석)의 집은 외계 함선과 속성이 같음. 주민들이 외계인에 대해 제멋대로 판단하는 공간임. 왜 그런지 설명하겠음.
1) 목수는 무언가 '만들어내는' 직업임.
2) 양배 집에는 여기저기 '마네킹'이 있음. 마네킹은 역시 사람같이 생겼지만 진짜가 아니고 만들어진 것.
3) 양배의 집도 느낌이 상당히 이질적임. 사람 사는 집 같지가 않음. 외계 함선과 같은 속성임을 드러냄.
4) 양배가 창고 문을 여는 장면은, 정육점에서 문이 열리던 장면과 비슷함. 이때 범석은 문 뒤에 있는 것이 외계인이라고 판단했지만 결과적으로 아니었음. 그렇다면 양배의 집에서 본 것도 외계인이 아닐 수 있는 것.
5) 작은 외계인을 보여주자 범석은 '발이 닮았다'라며 바미기르 자식이라고 호들갑을 떨어댐. 발이 닮아서 자식이다? 근거가 없음(소설 '발가락이 닮았다'도 연상됨).
6) 양배의 반응이 의미심장. 낄낄대고 웃고 있음. 이 상황이 재밌다는 듯.
표면적인 줄거리상 이건 칼리가 맞고, 비극의 시작임.
하지만 1~6)을 보았을 때 이 소동은 양배가 꾸며낸 장난이고(예를 들어 마네킹에 불과하고), 범석은 또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는 뉘앙스가 숨어있음.
그리고 줄거리를 따져봐도 "칼리가 바미기르 자식"이라는 범석의 판단은 틀렸을 확률이 높음. 둘은 신분이 다르니까.
결과적으로 외계인에 대한 주민들의 추측은 다 어딘가 조금씩 어긋남. 진실이 아니기 때문.
범석과 낙연은 마을 청년 경석을 오인사격함.
이후 낙연은 "(경석이) 치료 중인데 좋지 않아. 작전을 짜야 돼. 곧 죽을 것 같아. 우리끼리 말을 맞춰야 한다고."라고 함.
보통 이런 경우 '작전'이 뭔지 나와야 됨. 하지만 이후 어떠한 작전도 언급되지 않음.
그런데 바로 다음 장면에 양배가 등장하고 우여곡절 끝에 범석은 '양배 때문에 이 사달이 났다'라고 함. "미안하지도 않냐"라면서 몰아세움. 이제 공식적으로 모든 비극은 양배 탓이 됐음.
혹시 이것이 '작전'이자 '말 맞추기'일까? 그렇게 본다면 공권력이 약자를 찾아 죄를 덮어씌우는 구조가 완성됨.
이 장면에서 황정민의 연기가 수상할 정도로 과잉됐다고 느꼈는데("아~ 그놈은 자기 새끼 찾으려고 그랬던 거네!!") 각자 판단해 보시길.
영화에서 '숲'은 본격적으로 환상이 펼쳐지는 공간임. 믿는 대로 보이는 곳.
주민들이 "X발 완전 큰 외계인"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비전이 나타남. <곡성>에서 부제가 일본인에게 "너는 악마"라고 말하자마자 진짜 악마의 비전이 나타난 것과 같음.
하지만 환각은 실제가 아님.
숲에 있던 외계인도 모조리 주민들의 환상이라는 해석이 가능함. 우리는 그들의 환상을 공유한 것뿐임.
숲 속에서 외계인을 본 인물은 모두 죽었음. 이게 현실이라고 증명해 줄 사람도 없는 것. (성기도 죽었다고 보는데 이건 마지막에 설명)
숲은 환상의 공간이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한국으로부터 멀고, 한눈에 보기에 이질적인 곳에서 촬영했다고 봄.
또 루마니아 하면 떠오르는 '드라큘라' 역시 사람을 사냥함. <호프>에서 외계인이 사람을 사냥하는 숲이 루마니아에 위치한 것도 재밌는 우연임.
관객들 지적대로 어차피 외계인 얼굴도 잘 안 보이는데 할리우드 스타를 기용할 이유가 뭐임?
여태 설명한 맥락이라면 이해 가능함.
할리우드 스타 = 환상의 대상.
<호프>의 외계인도 마찬가지임. 보는 사람의 환상이 투영된 결과. 그래서 황정민처럼 친숙한 국내 배우가 아니라, 우리가 환상을 가지는 할리우드 스타를 기용
또 나홍진은 각 배우의 대표작에서 형성된 이미지를 영화 속에 끌어옴.
바미기르 = 마을 사람 다 죽인 괴물(이라고 생각).
캐머런 브리턴 = <마인드헌터>의 연쇄살인마 '에드 켐퍼'
아이도보르 = 외계인 = 이방인
테일러 러셀 = <본즈 앤 올>의 소외된 인간 '매런'
마베이요 = 강력한 외계인
마이클 패스벤더 = <엑스맨>의 강력한 돌연변이 '매그니토'
죠르 = 황후
알리시아 비칸데르 = <캐서린: 헨리 8세의 마지막 여인>의 왕비 '캐서린 파'
이 영화가 단순한 SF라면 이건 설정 오류임.
하지만 <호프>에서는 오히려 말이 됨. 외계인은 환상의 결과니까.
환상은 원래 이성적이지 않음. 욕망이 반영됨.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거. 그래서 앞뒤가 안 맞음.
욕망이 어떻게 환상으로 변하는지 보자.
욕망: 주민들이 죽어나간 건 다 이방인 때문임 → 환상: 외계인이 우리 마을에 왔음.
욕망: 우리가 걔네들 혼내줌 → 환상: 외계인이 생각보다 약함. 무기도 없음.
욕망: 근데 또 성기 일당이 죽은 건 외계인 때문임 → 환상: 숲에 있던 외계인들이 공격함.
마치 어린애들 거짓말 같지 않음? 화자에게 유리하고 앞뒤가 안 맞잖아. 이런 위화감이 <호프>의 핵심임.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 뒤로 뭔가 더 있다는 걸 감지하게 하는 단서인 거지.
외계인의 형상은 보는 이의 시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음. 성기의 적은 마베이요. 그래서 마베이요의 특성은 성기의 시점이 반영된 결과임.
성기는 이름대로 본능적인 인물임. 동료의 시체 옆에서도 먹을 걸 입에 넣음. 그가 <신세계> 조폭 대사("드루와 드루와")를 읊는 건 우연이 아님.
마베이요와 마주쳤을 때 성기는 "졸라 크네 X발 X끼가"라고 함. 그리고 마베이요는 엄청 빠름. 이건 성기가 위협을 느끼는 적의 특성임. 본능적이고 말을 잘 타는(속도가 빠름) 성기는, 자신의 적 마베이요에게 크고 빠른 특성을 부여한 것.
성애의 특성을 보여줌. 그녀가 감정적이며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인물이라는 걸 강조하는 대사.
나홍진의 작명은 꽤 직관적인 듯.
외계인 소동 자체가 실체가 없기 때문. 팩트도, 진실도 알기 어려움. 그래서 할 말이 X발 밖에 없는 것.
이들이 외계인의 생김새에 대해 "X같이 생겼다", "졸라 크다" 정도의 말 밖에 못하는 것과 비슷함. 각자 눈에 씐 환영을 보는 거라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거임.
양배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성기가 사망망. 영웅처럼 싸우던 성기가 이렇게 황당하게 죽다니. 이건 납득이 안 되는 비극임. 영화 초반부와 같은 부조리가 다시 발생한 것.
영화 초반,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범인을 알 수 없음. 범석은 해결하려고 뛰어다니다가 지가 사람을 쏨.
이 비극적인 부조리가 어떻게 해결됐는지 이미 설명함. 그 타이밍에 외계인 등장, 모든 죄를 덮어씀. 그리고 괴물이 나타났다는 둥, 외계인이라는 둥 본격적인 SF가 전개됨.
마찬가지로 성기가 죽자마자 하늘에서 함선이 추락함. 그리고 처음으로 외계인 대사가 들리기 시작함.
이것도 주민들의 환상이라는 뉘앙스가 숨어있음. 성기의 죽음을 납득하기 위한 개 큰 환상. 잘못된 믿음.
양배 실수로 성기가 죽고 끝나면 문제가 생김. 1) 너무 허망하고 2) 그의 죽음이 우리 탓이 됨.
그래서 거대한 환상을 새로 끌어와서 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함. 1)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 외계인이 곧 쳐들어온다 2) 믿는다면 부활할 수 있다
이 사태(성기의 죽음)를 해결해야 할 시점에 외계인 서사가 거대하게 펼쳐지는 것.
달리 말하자면 성기가 죽은 뒤 펼쳐지는 SF는 모두 범석 일행의 환상. 함선 추락도, 외계인의 대화도, 성기의 부활도.
마지막에 하늘을 보는 다섯 인물이 의미심장함.
범석, 성애, 낙연, 양배, 그리고 해술. (해술을 굳이 보이주는 게 중요함)
여태 외계인에 대한 소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확산시킨 다섯 인물임. 그들은 함께 만들어낸 환상을 바라보고 있음. (앞서 말했듯이, 나홍진의 영화에서 환상은 시점샷으로 연출됨)
이 부분이 재밌음.
환상에는 화자의 욕망이 반영되잖아.
에필로그(외계인의 대화)도 범석 일행의 환상이기 때문에 그들의 소망이 반영돼 있음.
"왜 이런 일이 일어난단 말인가" = 어떻게 성기가 그렇게 죽을 수가 있지.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 우리가 믿으면 성기는 돌아올 수 있어.
"마베이요 운명을 바꿔라" = 성기야 살아서 돌아와라.
이 에필로그를 두고 외계인도, 주민도 각자 희망을 가지는 결말이라고들 해석함. 표면상 맞음.
하지만 외계인은 주민들의 환상의 반영이기 때문에, 비슷한 말을 할 수밖에 없음.
+ 이건 희망을 주는 대사가 아님.
오히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환상으로 도피하는 이들에 대한 블랙코미디에 가까움.
성기가 살아있길 바라는 주민들의 욕망은 '살아 돌아온 성기'를 보여주는 쿠키 영상으로 연결됨.
하지만 이 글의 독자들은 이게 현실이 아니라는 걸(그런 뉘앙스가 있다는 걸) 이해할 거임. 그렇다면 성기가 어떻게 그렇게 강한 지도 알 수 있음. 현실이 아니기 때문임.
"성기는 왜 이렇게 강한가", "왜 대사 절반이 욕인가", "왜 굳이 할리우드 배우를 캐스팅했냐" 등 예리한 지적이 많이 나왔음. 하지만 이런 것이 다양한 해석으로 연결되지 않고 악평으로 전환되는 경향이 안타까움.
나홍진은 영화를 여러 갈래로 볼 수 있는 단서를 층층이 쌓아놓는 감독임. 이걸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는 것이 나홍진의 영화에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일 것.
나아가서 나홍진이 자꾸 "호프는 액션 영화"라고 바람 잡는 게 혹시 (외계인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유도하는) 범석 역할을 현실에서 자처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설마 그렇게까지 미친놈일까(positive) 싶기도 함.
만약 당신이 사건을 조사하는 탐정이라면 어떨까.
범석이 <호프>의 스토리를 당신에게 들려준다면?
이 마을의 진실은 무엇일까.
당신의 결론이 궁금하다.
* 일주일간 <호프>에 대해 쓴 후기
개힘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대가없이 이러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음.
그래도 재밌으셨다면 좋아요 댓글 부탁드리고요,
해설에 대해 궁금한 부분은 마구마구 물어봐주세요.
좀 쉬고 다른 글로 돌아오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