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인물 및 사건에 대한 안내』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장소, 단체, 사건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입니다. 현실 속의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유사하더라도 이는 순전히 우연의 일치이며, 어떠한 의도나 사실과의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EP56. '그 리더는 왜 그럴까'에 이어서)
장소: 대회의실
회의실 중앙에는 원형으로 배치된 의자들.
화이트보드에는 큼직하게 적혀 있다.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고민, 인사에 묻는다
도윤, 한나, 지안, 그리고 각 팀의 리더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
커피잔과 노트북, 그리고 작은 메모지들이 테이블 위에 흩어져 있다.
지안이 마이크를 잡는다.
“오늘은 형식 없이 이야기해 보죠.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리더십을 더 잘 발휘할 수 있을지
팀 리더로서 평소 힘들었던 점도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잠시 정적이 흐른다.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꺼낸다.
“안녕하세요. 최근 인사팀에 합류한 한도윤이라고 합니다”
"오가다가 불쑥 '차 한잔 하실래요?'라는 말을 드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왜 인사팀이 나를? 하며 거부하지 마시고 그때마다 같이
차 한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사팀에서는 앞으로 성과 중심 문화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오늘은 그 첫걸음으로 팀리더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사팀이 가지고 있는 생각, 방향도 같이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
한 리더가 손을 든다
공간을 채운 공기가 조금 묵직해진다
"성과 중심 문화라 하셨는데
성과, 그러니까 실적 압박이 늘어나는 것 아닌가요?"
"솔직히 지금도 팀원들이 많이 고생하는데
더 압박하는 방향이라면 솔직히 걱정됩니다"
“말씀에 동의합니다.
"우선 말 표현부터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도윤은 화이트보드에 '성과관리 | 성과평가'라고 쓰고
각 단어 아래에 '과정 | 결과'라고 섞는다.
도윤은 리더 A를 바라보며 말을 잇는다.
“OO님이 말씀하신 '성과'라는 단어는 제 생각에
'결과'에 초점을 두고 하신 표현이라 생각이 들어요"
리더 A는 대답 대신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인사팀에서 사용한 '성과 중심 문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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