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52. 목적과 수단

byOpellie
『작품 속 인물 및 사건에 대한 안내』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장소, 단체, 사건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입니다. 현실 속의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유사하더라도 이는 순전히 우연의 일치이며, 어떠한 의도나 사실과의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EPP51. '첫 출근'에 이어서)


장면 1. 회의실 — 한나와의 첫 미팅

장소: 본사 회의실

시간: 화요일 오후 2시


회의실 한쪽 벽에는 ‘Q.E.D’ 문구가 희미하게 비친다.

테이블 위에는 노트북과 커피잔,

그리고 OKR 보고서가 펼쳐져 있다.

한나가 노트북을 돌려 도윤에게 보여준다.


한나

“대표님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었어요. 핵심은 OKR이었죠.”


도윤

“OKR을… 도입하셨군요.”


한나

“네. 소프트웨어도 쓰고,

자문도 받았어요.

일간, 주간, 월간, 분기별 OKR 미팅도 하고 있고요.”


도윤은 보고서를 훑어본다.


도윤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한나는 묘한 표정을 짓는다.


한나

“그런데요…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장면 2. 문제의 징후

한나는 손가락으로 보고서를 가리키며 말을 이어간다


한나

“개인 OKR은 달성되는데,

조직 OKR은 미달되는 경우가 많아요.

성과 수준도 OKR 도입 이후 달라진 게 없어요.

오히려 소폭 감소했죠.”


도윤은 고개를 끄덕인다.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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