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인물 및 사건에 대한 안내』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 장소, 단체, 사건은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입니다. 현실 속의 실제 인물이나 사건과 유사하더라도 이는 순전히 우연의 일치이며, 어떠한 의도나 사실과의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EPP48. '50%의 신뢰'에 이어서)
장소: 지안의 회사 / 로비
도윤이 회사 로비에 들어선다.
직원 한 명이 다가와 밝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도윤님 맞으시죠?
지안 님 만나러 오신 거죠?
이쪽으로 오세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간다.
복도를 지나 미팅룸 앞에 도착한다.
문 옆에는 영문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Q.E.D』
도윤이 미팅룸으로 들어선다
문이 열리고, 지안이 미소를 지으며 맞이한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지안은 도윤을 안내하며 자리에 앉는다.
“미팅룸 이름이 조금 특이하네요.”
“Q.E.D,
쿼드 이라트 데몬스트랜덤(Quod Erat Demonstrandum)의 줄임말이에요.
‘증명하라’는 뜻이죠.”
지안은 조금 들뜬 듯 말을 이어간다.
“실은 제가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창업 이후 매 순간이 증명하는 시간이었거든요.
사업 아이템이 성공할 수 있음을,
의사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해 온 과정이죠.”
도윤은 흥미롭게 듣는다.
“증명한다는 건,
그전까지 무수히 많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힘든 과정이지만,
명확해지는 순간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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