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참 아이러니 하다

by문학소녀

2016년만 해도

너무 아팠다.


육체의 병마가 주는 고통이

너무 커서

하루하루 죽을 생각만 하며

살았던 나였다.


그런데 지금은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


글도 더 많이 쓰고 싶고,

보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졌다.


인생은 참 모르는 일이다.


그때는 앞으로도 계속

아프기만 할 줄 알았는데

내 삶에도 다시 살고 싶은

날이 왔다.


그러니 오늘이 힘들다고 해서

내일까지 미리 절망하지 말자.


오늘 하루

“으악!” 했다고


내일도 꼭

“으악!” 하라는 법은 없으니까.


인생은,

살아 봐야 아는 거니까.

작가의 이전글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