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이란 무엇인가?

내일(8/21) 발행 글 예고

byItz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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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는 두 편의 영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감상한 후, 작가와 영화감독은 물론 영화 속에 담긴 여러 주제들을 찾아 글을 쓰고 있다. 무엇을 하기 위함인지 이미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럼에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예의라 생각해 이 글을 남긴다.


과연 '창작(創作)'이란 무엇인가?


'창작'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새로 만들다', 혹은 '새롭게 지어내다'는 뜻이다. 여기서 '창(創)'은 처음으로 만들다, 새롭게 시작하다, 개척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작(作)'은 만들다, 짓다, 행하다는 뜻을 지닌다.


이렇게 문자적으로 풀어보면, 창작이란 아예 없던 것을 무(無)에서 빚어내는 행위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 안에서 남이 만들지 않은 방식과 형태를 새롭게 구현해 내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창작'을 "무언가를 만든다"는 뜻으로 읽기보다는, "이미 있는 것 안에서 전에 없던 형태를 새롭게 만들어 낸다"는 뜻으로 읽는다. 그렇기에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방법을 배우고 따르는 일보다는, '전에 없던 형태를 새롭게 만드는 일' 그 자체에 관심을 기울인다.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이 내가 작가와 영화감독의 관계에 관한 사유를 계속 이어가는 가장 큰 이유다. 아마 앞으로도 몇 편의 글이 더 이어질 것이다. 그 안에 담긴 나 자신의 궁금증이 스스로 만족할 만한 답에 닿기 전까지, 나의 사유 역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내일(8/21, 새벽 1시) 온라인카지노북 '빗각(BitGak)'에 다시금 놀란 감독에 대한 글을 올릴 예정이다.

그가 다른 감독들과 달리 원작을 해석해 온 빗각의 시선을 짚어보고, 나 역시 놀란 감독의 영화를 그 빗각의 시선으로 발견한 점을 나누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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