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첨단의료 4부 6장 1화

인간은 늙음을 멈출 수 있을까

by글사랑이 조동표

21세기 첨단의료 4부 6장 1화

- 인간은 늙음을 멈출 수 있을까


- 항노화 전쟁의 시작: 대웅과 한미의 도전


불로초를 찾던 시대가 있었다.

진시황은 영생을 꿈꾸었고, 조선의 왕들 또한 장수를 위한 약재를 찾아 헤맸다.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늙음을 질병처럼 여겨왔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과거에는 그것이 신화와 욕망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는 유전자와 세포, 그리고 인공지능과 바이오 기술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움직임을 보면 한 가지 공통된 방향이 보인다.


“항노화(Anti-aging)” 아니, 더 정확히는 “역노화(Rejuvenation)”다.


이제 기업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기술이 아니라, 늙은 세포를 다시 젊게 되돌리는 기술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대웅제약이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바이오텍 ‘턴 바이오테크놀로지스(Turn Bio)’의 ERA 플랫폼 기술과 권리를 확보했다.

ERA는 Epigenetic Reprogramming of Aging의 약어로 노화의 후성유전학적 재프로그래밍을 말한다.



이 기술의 핵심은 노화된 세포에 특정 유전정보를 전달해 세포 기능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세포의 “노화 시계”를 되감는 기술이다.


과거의 재생의학은 주로 줄기세포에 집중됐다. 하지만 줄기세포 기술에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었다. 세포를 지나치게 초기화할 경우 암세포처럼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변질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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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간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신약개발, 글로벌 사업, 헬스케어 분야 경험. 현재는 CEO이자 대학생 멘토로 활동중. 기술과 사람, 산업과 삶을 연결하는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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