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에 아들에게 잘난 척하려고 쓰는 글

앎이란??? ///

by빼빼




더럽게 바카라 보기 싫어하는 놈도 어쩌다 평생 좋아하는 바카라이 생긴다.


꼬마 때 그렇게두 공부하라고 바카라 보라 할 땐 안 보던 바카라을 , 소설바카라 몇 권 보다가 재미 들렸다.

시드니셀던 해르만 했세 소크라테스 쇼펜하우어 프로이트 안병욱 이외수 이어령 김용옥 등 재밌었다.

난 특별하고 주제가 이상한(?) 것들을 좋아했다.

내가 특별하고 이상한 줄 알았으니까.


앎에 대한 허기였는지 나에 대한 호기심인지 그냥 사람들이 다 들 잘 살아가는 게 신기했다.

나 혼자만 힘들고 혼자만 외롭고 슬프고 마음은 찢어졌으며 염세 적였다.

바카라들을 가만히 보고, 나누어보자.

아마도 대체적으로 부정적 사고나 문제적 의식 속 체계에서 쓰인 바카라들 정말 많다.

뭔가 좀 파괴적이고 반골끼 있는 시각여야지 난 재밌더라.


여러 바카라을 봤는데도 난 평화롭지 못했다.

흥미는 있었다 재미도 쫌.

그런데 어느 날 바카라해설 해주는 어떤 시간에 주역의 한 평범한 구절 때문에

쪼금 안정된 사고에 들어설 수 있었다.

이게 내가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이유 도 좀 있다.

어느 날 누군가 어쩌면 이 값어치 없는 활자를 보고도 하루정도는 편안해지는 계기가 안 될까?

(요 거두 자만이고 오만일까? )


그렇게 고상한 날을 살면서 그러면서도 할 짓 못할 짓 못된 짓은 다 했다.

이 이율배반. 이 모순색끼.


논어와 중용에 동시에 등장하는 말이다.

공자는 나처럼 잘난 척을 안 했다.

공자의 제자들(등)이 공자를 잘못 해석하고 , 말들과 행동을 미화 묘사 해서 마치 엄청나게 아는 척을

한 사람으로 전해 젔을 거라 생각한다.

이말 저말 이 행동 이런 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쉽게 설명한 걸 보면 , 나도 그 정도는 해 가며 살 거 같았다.

한 1년만 따라 해 보면 이 정도 생각은 든다.

그냥 우리랑 비슷한 사람일 거야...



논어나 중용 / 아는 척하는 거 편 " 에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지지 곤이불지지 (논어)

안이행지 이리행지 멸강행지 (중용)

AI에게 물어보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 잠시 아들과의 대화 중에서 " 아빠는 요즘 트렌드에 맞 질 않는 단다. 내가 하는 말 쓰는 글 중에서 ,

뭔 지지 뭔 지지 이런 거는 읽는 사람들은 관심이 안 간 단다 " 검색도 안 해볼 가능성이 높단다. )

그래도 난 가끔은 있을 거야.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거고.


난 갈등이 많다.

대외적인 갈등이 아니라 내 안의 갈등이 이 마음과 저마음이 싸운다.

이 앎과 저 앎이 충돌한다.

가끔 그건 대외적으로도 타인을 향하기도 했다.

서슴없이 내 앎이 절대적이라고 독설을 날닐때도 많았다.


갈등도 충돌도 이젠 좀 피곤하다.

좀 없애고 지우고 살고 싶다.

더 알아가야 하면서 사는 게 맞는지 이제 알았던 거를 지워가면서 가는 게 맞는지.

도대체 앎에 대한 가속도는 줄어들질 안으니 원~

이러다 셈도 제대로 못하는 복권방 아저씨가 성인 되는 거야.


또 어떤 성인은 이런 말도 했다.

많이 알려할지 말지어다. 많이 번뇌하리라.

( 원문: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도 더하느니라...)

지랄!!!

알라며 또 알지 말라고. 배움을 그리 강조하면서 배우지 말라고. ㅎㅎㅎㅎ


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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