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과 주역
ㅎㅎ
쪼금만 마음을 돌려 다시 생각해 보면 어쩌면
싫은 게 좋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복권방의 일요일은 정말 정말 한가하다.
하루 종일 2만 원 번다.
그런데 이렇게 누군가에 구애받지 않고
아들에게 잘난 척할 수 있는 게 , 행복한 일요일이 될 쭐 /
난 고백하자면 아들에게뿐만 아니고 누구에게나 에게 잘난 척을 하고 싶다.
별로 잘난 게 없나 보다. 인정 안 해줌.
아들이 군대 갈 무렵
논어 대학 중용 맹자 예기 춘추 주역 사기 초한지 또 몇 권.
"이거 다 읽고 나와 " 했다.
제대할 때 읽고 나왔단다.
거기다가 하루에 한 권씩을 다른 바카라을 읽어가며 거의 일 년을 또 봤단다.
군대 가서 나라 지키라고 했더니만 도서관에서 복무를 했나?
주역은 좀.... 보다가 어려워서 말았단다.
이놈 작가여요.
차 암 네 ~
7~8년 차 제 앞가림은 하나 봐요.
아들놈에게 그나마 잘난척하기 좋은 게 주역공부랍니다.
세상 껏 다 알고 무조건 지가 잘 산다고 하지만 이 놈 두 내일과 미래는 선택하고 예측하고
살아가야 하거든요.
좀 가르쳐주고 싶은데 워낙 잘난 놈이라서 안데요!!!
그렇다.
공부란 겸손이 시작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의심이고 부족함을 알고 인정하며 시작된다.
의심과 부족함은 나의 착오에서 생기는 게 참 사람은 어리석다.
잘못 들어섰을 때 몸이든 마음이든 돈이든 사람이 든 간에
손실 손상 손해를 봐야 꼭 인간은 겸손해진다.
산택손. 마흔한 번째 손 괘에 나오는 말이다.
자의건 타의건 내 것을 나눠주게 된다는 거에 대한 가르침인 괘.
좋은 마음으로 나눠주면 덜어준다.
내 맘은 아닌데 뺏기면 이건 좀 다르다 아프다.
근데 난 복권을 막~ 준다
애기들 이뻐서 주고 강아지들이 이뻐서 주고 아가씨 예쁘면 주고 어떨 땐 실수로 더 주고.
덜어준다는 손 괘를 실행하는 것.
덜어준다. 損...
"실" 하지 않고 '상" 하지 않고 "해"를 보지 않고 미리 알면
얼마나 인간의 삶이 좋을까.
이 삶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업다. 거의 없다 공평한 건가?
여까지 쓰고 보니
아 참!!!
표현들 죽인다... ㅎㅎ
AI가 이렇게두 날것들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새삼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