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루의 작은 것 들로 미래를 바꿔보기 ////
담배를 끊어보려구.
아내에게 하루에 한가지라두 좋은말을 해보려구 .
하루에 1분이라도 운동을 해보려구 .
(이러면 또 복잡해 지는데.... ㅎㅎ)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을까?
어릴 때 젊을 때는 인생이 아주 복잡한 것인 줄 알았다.
무엇을 해야 성공하는지, 어떻게 해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행복한지.
그래서 늘 답을 찾아다녔다.
누군가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했고, 누군가는 저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좋은 바카라을 읽고, 좋은 사람의 말을 듣고, 남들이 모르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 돌아보니 인생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단순해서 우리가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건강하려면 적게 먹고 움직이면 되고, 사람과 잘 지내려면 말을 잘 듣고 배려하면 되고,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그 일을 오래 꾸준히 하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단순한 답을 놔두고 더 특별한 답을 찾아 헤맨다.
왜 그럴까.
단순한 것은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흥미를 끌기가 어렵다.
'매일 조금씩 하라'는 말보다
'이것만 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훨씬 솔깃하다.
그래서 인생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어쩌면 나 자신의 어떤 호기심인지도 모른다.
나는 특히 무언가를 너무 간절하게 원할 때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멀어지는 경험을 많이 했다.
잠을 자려고 애쓰면 잠이 달아나고, 잘하려고 너무 긴장하면 실수를 한다.
사랑도 그렇다.
사랑받으려고 애쓸수록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고, 행복해지려고 애쓸수록
지금의 평화로움을 놓칠 수도 있다.
그래서 인생에는'노력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결과를 너무 움켜쥐지 말라'는 말이 필요한 것 같다.
학 이 지 지 반 행 지
學而知之 反行之 (이런말 업씀 ; 내가만든 말)
배우거나 알았던거의 반대대로 하자... ^&^;...
할 일은 해야 한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까지만 하면 되지 않을까 ?
결과까지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면 그때부터 삶이 힘들어진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내 행동과 내 반응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내가 바꿀 수는 없고, 이미 지나간 일을 다시 만들 수도 없으며,
내일 무슨 일이 생길지도 알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붙잡고 산다.
왜 저 사람은 나를 그렇게 생각할까.
왜 일이 이렇게 되었을까.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러구 산 세월들이 너무 많았다.)
이런 생각을 붙잡고 있는 동안 정작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놓치고 만다.
어쩌면 자유라는 것은 모든 것을 내 뜻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
더 중요한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또 하나. 나는 내가 꽤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인간의 뇌는 그렇게 이성적이지 않다고 한다.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남의 행동은 결과를 보고 판단하면서 내 행동은 사정을 설명한다.
남이 실수하면 그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실수하면 어쩔 수 없었던 이유를 찾는다.
생각해 보면 참 우습다.
우리는 평생 자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아간다.
나한테 들어있는 내 마음은 느을 내편이다.
기억도 그렇다.
과거의 일은 그대로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억할 때마다 조금씩 다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지나온 인생도 어쩌면 하나의 이야기일 뿐이다.
좋았던 기억도 있고 후회되는 기억도 있다.
실패한 날도 있고 잘했던 날도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어떤 일이 있었느냐 보다 그 일을 지금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많다.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과거를 바라보는 나의 생각은 바꿀 수 있다.
실패를 '나는 왜 그때 그렇게 했을까'라고만 생각하면
그 실패는 평생 나를 괴롭힌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그것을 몰랐고, 그래서 그렇게 했구나.'라고 생각하면 실패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된다.
그래서 인생은 과거를 지우는 일이 아니라 과거의 의미를 다시 만드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결국 인생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은 행동이라고 한다.
하루에 한 번 하는 행동. 매일 반복하는 습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작은 선택들이
시간이 지나면 큰 차이를 만든다.
생각해 보면 인생도 복리와 비슷하다.
오늘의 작은 행동 하나가 내일의 나를 만들고, 내일의 내가 그다음 날의 나를 만든다.
그래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한 번 크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작게라도
좋은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이제 인생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할 수 없는 것은 내려놓고, 사람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오늘 하고,
매일 조금씩 나아지면 된다.
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알게 될지도 모른다.
내 인생을 바꾼 것은 특별한 한 번의 기회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했던
수많은 작은 하루들이었다는 것을....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복잡한 것은 인생이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인지도 모른다.
그러니 이제는 조금 덜 애쓰고, 조금 덜 움켜쥐고, 조금 더 받아들이며 살아보자.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나를 하고,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하고,
오늘 하루를 오늘의 것으로 살아내는 것.
어쩌면 그것이
환갑이 되어 내가 알아가고 있는
가장 단순하지만 확실한 인생의 방법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