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놈 / 소심한 사람.. ///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
그중에서도 네 가지를 꼽으라면 나는 공기, 물, 음식, 그리고 주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네 가지는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누구와 함께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과 생각,
나아가 삶의 방향까지 바꾸어 놓는다.
공기.
공기는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마신다.
좋은 공기를 마신다고 매번 감사하지도 않고, 나쁜 공기를 마신다고 매번 알아차리지도 못한다.
언제가 아내랑 차를 타고 가다가 무심코 터널안에서 창문을 내린 적이 있었다. (한번 해보세요~~!!)
물.
물은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물이 부족하면 몸의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음식.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의 몸을 만든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좋지 않은 식습관은 오랜 시간에 걸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요즘 내 아내가 너무 맛있게 만들어오는 도시락 때문에 배가 적잖게 나온다.
그러니 무엇을 먹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일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다.
자신의 몸 인생을 어떻게 돌볼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기도 하다.
공기 물 음식은 내 관심사가 아니다.
이제 사람 /
난 유튜브도 한다. 10년째.
인터넷 카페도 한다.
블로그도 한다.
25년째.
숨고 앱도 했다. 10년.(쉬는 중..)
온라인카지노를 시작한 지도 6개월째 글 페이지 수로는 그럭저럭 100개가 돼 간다.
이 모든 건 내 독자적인 게 없다.
옆사람이나 아는 사람들 또 그들의 유행 때문에 시작하고 즐겨하는 것 들이다.
난 그냥 나름의 재미 만으로 한다.
여기에 돈이 개입되면 이상하게 하기 싫어진다.
마치 능력 없는 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게 싫어서 일 거다. (그래서 멤버십 안 함.)
난 이만큼 소심하다.
요즘은 생활방식이 변해서 인지 활동반경이 다른 건지 아니면 성격이 좀 변해가는 건지 ,
직업 때문인가?
복권방 손님들 빼고는 자주 보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
온통 자주 보는 당골 지인이라곤 영상 속 유튜브 인물들 뿐이다.
심지어는 아들놈 얼굴도 보고 싶을 땐 유튜브로 본다.
안 살아본 삶의 형태다 . 잘하고 사는 건지 원 ~
옆사람들 지인들 친구들 가족들 또 어쩌다 마주친 그대들 등...
물려받은 DNA 몇 가지 빼고 나면 내 머릿속에 생겨난 거를 생각해 보면 이 많은 것들도 그들 때문인 게 많다.
독립적이고 창조적인 게 없는 놈이다.
지금 내 옆엔 누가 있지????
어떤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 달라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며,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달라진다.
또 상황 현상을 해석하는 방법마저도 비슷해 간다.
늘 불평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세상이 불만스러워 보이고,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내 삶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사람, 타인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사람,
작은 친절을 실천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나 역시 그런 모습을 배울 수 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영향은 생각보다 단순하진 않다. 무지무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생각해 볼 만은 하다.
사람은 혼자 생각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빌려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럼 내가 사는 거야? 남이 내 삶을 사는 거야? 나는 있는건가 ? )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