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못할 편지

세 가지 글쓰기에 대하여....

by글짓는 목수

나에 대해 쓴다.


나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나를 하얀 종이 위에 끄집어내어 보아야 나를 볼 수 있다.

하얀 바탕 위에 쓰인 까만 나를 본다.

그것들이 쌓여서 내가 된다.

그제야 나를 알게 된다.




남에 대해 쓴다.


삶과 꿈에 보이는 남

착한 놈, 나쁜 놈, 사랑하는 이, 미워하는 이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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