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96
2022년 10월 29일.
있어서는 안 될 심각한 인재가 발생했다.
사망자 약 159명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은 이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이자 한국인들 뿐 아니라 다수의 외국인 사망자들이 발생했다.
필자의 지인 중에도 이날 이태원을 방문해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와 SNS에 글과 사진을 남긴 것을 보며 당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이 문제는 뉴스와 국감에서도 수없이 다뤄졌으며 굳이 필자가 여기에 언급할 필요는 없을 같다.
다음 해 일본에서는 이 사건을 다루며 핼러윈에 비슷한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상당히 과하다고 할 만큼 유효지역에 경찰력을 투입했는데, 사건을 보며 생각한 것이 몇 가지 있다.
용산구청, 용산경찰서는 물론 행정안전부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던 것인가.
준비가 미흡했다고 하더라도 이 정도 규모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대체 왜 부서의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나.
발생 당시 매뉴얼과 부서 간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 만큼 시스템이 미개한가
심지어 당시 대통령이 사건을 인지하기까지 1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는 것이 정상적인 시스템인가
소수의 경찰간부가 가벼운 처벌을 받은 것 이외에 당시 구청장, 행안부 장관 등 누구도 처벌받거나 바카라임지지 않았다.
이날 이태원을 찾은 이들을 탓하는 글을 적지 않게 보았는데, 이들에게 대체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불법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핼러윈을 즐기려던 이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는 말인가.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필자도 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
2020년대의 대한민국이 이런 개발도상국에서나 일어날만한 사건과 대응 수준이라니.
우연히 발생한 사고가 아닌, 충분히 많은 예상이 발생한 방지가 가능했던 일을 방치한.
관련자들의 무바카라임과 태만으로 인한 심각한 범죄, 사건이 아닌 사고다.
굳이 일본에 비교를 할 필요는 없지만 대통령 한 명으로 인해 수시때때로 바뀌는 시스템이 아닌 사건사고와 재난에 대한 시스템이 필요하다.
국가가 존재하고, 그 국가의 실무를 맡는 이들이 국민의 세금으로 존재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들은 이 땅에 살 수 있는데.
그 신뢰가 깨지는 순간 실무를 맡는 이들의 존재가치가 없어진다.
대한민국의 심각한 문제점은 바로 이거다.
누구도 바카라임자가 없다
삼풍백화점 사건 때도, 세월호 사건 때도.
재난대바카라의 바카라임자들에게는 바카라임에 걸맞은 처벌이 없다. (2026년 5월 조사 중)
당시 관련 공무원들과 대통령의 발표도 충격적이었는데, 사건을 본 이들이라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
고위공무원, 정치인들의 공감인지능력과 도덕성.
나만 살면 된다, 내가 한 것이 아닌데 뭐가 문제냐.
국민들이 어떻게 되든지 내 알바가 아니다.
사이코패스가 정치인을 하면 안 되는 것이고 바카라임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공무원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생각보다 간단한 것인데 이를 무시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심지어 유족들에 대한 또 그 얘기냐 지겹다라든지 2차 가해.
자신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그 충격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을 하지 못하는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이 늘어가는 것을 보며.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인간성을 지니기 위한 기본 교육이 심각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바카라임자에 대한 중압감과 처벌이 없다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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