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디?

ep193

by유 지성

일본에 살면서 느끼는 변화 중 하나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은 도심 어느 곳의 편의점에서도 외국인 점원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각종 체인점에서도, 심지어 건설현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아베 전 총리의 기능공 제도의 실행

특정기능 비자로도 불리는 이 제도는 단순 노동력에 비자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일본의 원칙을 깨고 2018년부터 현저히 낮춘 조건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였는데, 특히 요양이나 공장노동 등의 인력이 급격히 요구되는 부분에서 충족시키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들이 일본의 문화와 언어습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음에도 비자를 발행함으로 인해 그에 의한 소음도 적지 않다는 것인데, 시간이 지나며 이는 외국인 혐오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필자도 불편한 일들을 일상적으로 겪게 되었다.


유명 마트:

이중결제를 확인하고 영수증을 들고 환불요청을 하러 갔는데 점원이 일본어를 이해하지 못했고 점장을 호출했지만, 그 점장도 외국인인데 말이 잘 통하지 않아 환불받기까지 40분이 걸렸다.


편의점:

소포를 부치기 위해 갔지만 외국인 점원이 착불을 이해하지 못해 점장을 호출, 20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한자를 못 읽는 외국인 점원들이 많아서 필자가 읽어서 확인시키는 일도 일상이 되었다.


음식점:

그런데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필자가 자주 가던 초밥집에서 어느 날 동남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초밥 조리사 두 명이 초밥을 만들고 있었고 더는 그 가게에 가지 않게 되었다.


도쿄에서 외국인이 초밥을 만든다고?


이는 인종차별이나 혐오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외국도 아닌 초밥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굳이 외국인이 만드는 초밥을 먹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일본도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느는 것은 당연한 일이자 필수적인 일인데 아베 전 총리의 정바카라이 성공적이었다든지 판단은 별도로, 그의 뜻을 잇는다는 다카이치 총리의 외국인정바카라은 2026년 현재 정반대로 가고 있다. (별도 에피소드에서 다루겠다)


앞으로 점점 일본에서의 서비스가 과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고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중요한 것은 한국도 똑같은 상황이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일본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여러분들의 좋아요, 기부 응원은 작품활동에 힘이 됩니다.

*유튜브로도 콘텐츠 갱신중입니다.

https://youtube.com/@CAnVoiceTV

https://youtube.com/@CAnSu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