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했던 사람이 더 채우게 된다

by바카라갈피

나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갔다. 남들은 다 정식대로 대학을 갈 때 나는 일을 하러 슬롯에 뛰어들었다. 그 아쉬움이 나를 늦은 날까지 또 공부를 하게 했다. 그리고 나는 대학원에 다닐 때 매일 아침 엄마한테 전화해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그랬다 그러면 엄마는 웃으며 그래 "우리 딸 학교 잘 다녀오고 공부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차 조심해라"하며 말했다.

나는 다 늙어서 학교를 다닌 추억이. 그 추억이 엄마와 나의 연결된 선이다. 엄마는 초등학교를 졸업 못 했다. 그 부족함이 엄마가 노인정에서 열심히 공부한 이유가 됐다. 잠 안 오는 밤이면 엄마는 이름, 석 자를 연필에 침을 묻혀가며 썼다. 그 연습으로 엄마는 비록 초등학교는 졸업 못 했지만, 지금은 은행 업무를 스스로 하고 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특히 부족한 부족했던 사람들은 그 부족함을 채우려고 열심히 공부한다. 나는 비록 늦은 나이에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까진 가진 못했지만 즐기면서 공부를 했다. 동기들과 도시락도 같이 먹고 교수님과도 유쾌한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다. 그 짧은 추억이 내 내 공허했던 부분을 채우고 가슴속에 보석처럼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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