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테니스 코치의 고민

by바카라갈피


예전에 테니스 코치를 지냈던 사람이 뇌경색 환자가 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과거의 사진을 보여주며 찬란했던 그의 지난 시간을 회상하지만 지금은 전형적인 뇌경색 환자라 오른손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만에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 웃음 뒤에 처절한 노력이 그려졌다. 그런데 오른팔은 손가락도 꼼짝하지 않아 덜렁거리고 양말을 신을 수 없어 입으로 양말을 신는다고 했다. 그 사람은 운동하던 사람이라 열성적으로 재활치료에 임했다. 그 결과 걷게 된 것이다. 유학 간 딸을 위해서라도 믿음직한 가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재활하고 있다. 손가락도 곧 움직일 것이다. 손은 맨 나중에 회복된다고 하니까. 재활의 끝은 손이 돌아오는 것이다.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정신력도 남다르다. 그 사람이 빨리 회복되어 예전의 아빠의 모습과 가장으로 집에 돌아가길 바란다. 그러면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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