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서 떨어진 남자

by바카라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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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씨는 30만 원 벌자고 지붕 개량을 하다가 떨어져서 3천만 원 들여 수술을 했다. 용돈 벌자고 지붕에 올라가 안전부주의로 그 몇 배의 손해를 봤다. 그 후유증으로 걸음을 걷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병원에서 매일 아침 첫 번째로 일어나 실내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그 아저씨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최우선은 건강이다. 건강이 무너지면 돈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오 씨는 지금 퇴원하고 외래로 재활을 받고 있다. 지금은 지팡이를 집고 병원까지 온다. 입원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외래를 오는 것이 훨씬 더 자유로우니까. 그 아저씨를 보면서 작은 돈을 담으려다가 큰 것을 잃는 게 무엇인지 배웠다. 그 아저씨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다. 긍정적인 마음에 행운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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