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감정

by바카라갈피


간혹 길을 가다 보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유심히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은 가볍게 생각하고 쳐다보겠지만, 상대방은 순두부처럼 마음이 여려 작은 눈빛에도 상처를 받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평범하지 않더라도 무심하게 쳐다보는 배려심이 필요하다. 조금만 눈에 띄어도 궁금해서 뒤돌아보면 상처를 받고 받고 또 받는다. 사람들은 나와 같지 않을 때 호기심을 보이지만 그 호기심이 상대방한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무심하게 바라보자. 무심한 듯 스쳐 지나가면 상처받을 일도 없다. 나와 다른 사람을 무심하게 바라보는 것이 큰 배려다.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상대방도 큰 사연을 겪고 시련을 견디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 사람에게 작은 스크래치를 내지 말자. 그 사람 마음은 순두부처럼 여리고 흔들리고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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