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처럼 울던 아들들

by바카라갈피


그 두 아들이 서울 병원에서 입원 후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 백조처럼 서로 다른 방향으로 목을 꺾고 울었었다. 멀쩡하게 걸어. 병원에 갔던 엄마가 휠체어에 타고 말도 못 하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아들들 앞에 나타났으니 가슴이 무너졌을 것이다.. 두 아들은 반가움과 황망함으로 먼저 눈물부터 흘렸다. 작은 아들은 잠깐의 면회 시간이 끝나고 대전으로 돌아갈 때 엄마를 꼭 껴안아 주었다. “엄마, 재활 열심히 해서 집으로 돌아와.” 그러면서 눈물 내린 눈빛으로 엄마를 지켜봤다. 그 아들들은 지금 남자가 되어서 엄마를 속 깊게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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