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의 『독사신론』으로 보는 역사
우리는 흔히 역사를 과거의 사건,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들은 변하지 않고, 우리는 그것을 기록하고 기억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고정되어 있으며 이미 결정된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는 인간에게 이미 주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신채호는 역사를 그렇게 바라보지 않았다.
그에게 역사란 단순히 지나간 사건들의 목록이 아니라, 역사는 누가 역사의 주체인가를 묻는 문제였으며, 동시에 우리가 어떤 존재로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문제였다. 이러한 역사관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글이 바로 그의 대표적 저서 『독사신론』이다.
<『독사신론』에서 엿볼 수 있는 신채호의 관점 5가지>
1. 역사는 기록이 아니라 '관점'이다.
신채호에게는 역사는 바라보는 주체의 관점이 중요했다. 특히 그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를 바라보던 사대주의적 역사관에 문제를 제기하고, 역사 인식 관점에 대하여 '한국인'이 주체성을 가지고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자기 자신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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