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공동체(2021.7.29)
※ 이 글은 프로그램 모집공지용이 아니라, 지난 기록을 갈무리하는 아카이빙용입니다.
오랜 시간 나름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왔는데 그걸로 내가 뭘 할 수 있을지가 아득해지는 막막함 속에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영원히 관객으로만 남아도 괜찮겠어?
그리 오래 맘 속에만 품고 있는 그 꿈이
영원히 꿈으로만 남아도 진짜 괜찮은 거야?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대답은 당연히 '절대, 아니오'였거든요.
그런 절박함에서 시작했으니 다른 생각을 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내가 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을 뿐 그걸로 무엇을 도모해 보겠다는 엄두는 내지 않았습니다.
머리로는 수만 번을 시뮬레이션해 보던 꿈의 장면이었지만 막상 현실로 옮기려다 보니 어찌나 걸리는 것이 많던지요. 하나하나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이번 기회도 나를 스쳐가 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라는 소심한 단서를 단 채 걍 저질러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그 저지름이 지금도 혹시나 꿈인가 싶어 진짜로 볼을 꼬집어보게 되는 도무지 현실 같지 않은 '현실'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4월에 '아난다 인요가(現 아난다캠퍼스)'라는 상호를 걸고 사장님이 되었을 때에도 이걸로 설마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https://fishingproductfr.com/@brunchpxmn/457
그저 마음에서 우러난 정성을 다할 수 있는 현장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충분하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더랬답니다. 그래서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4월 초 사업자등록을 하고도 한 달을 꼬박 공간과 프로그램을 정비하느라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https://cafe.naver.com/powerfulsisterhood/10135
그런데 5월, 페스티벌로 정식 영업을 개시하고 두 달이 조금 지난 7월 8일에 프로그램 통장을 확인했더니
1달 사이에 200만 원이 넘게 늘어있지 뭡니까?
그것도 악착같이 돈을 벌겠다고 삶을 희생하면서가 아닌. 저를 살리는 활동들을 꾸준히 지속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때 통 큰 기부도 시원히 해가면서 만들어낸 성과라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기만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외부강의, 공공기관 면접위원 심사비 등 '아난다 인요가'와 상관없는 수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을 하러 가서도 저도 모르게 가슴이 쫙 펴지고 표정에 자신감이 깃들었던 것이 저를 꼭 닮은 세상 '아난다 인요가'와 무관할 수 있었을까요?
5년 전 퇴사를 하고 난 다음부터 이 단어 앞에만 서면 한 없이 작아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니랍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걸 알고 있지만 두려움 대신 설렘이 차오릅니다. 한 문턱을 넘어 다른 차원의 삶이 시작된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돌이켜 보니 바로 내 상품을 좌판에 펴는 작은 용기가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이었더라고요.
그러니 제가 어찌 이 좋은 걸, 저 혼자 누릴 수 있겠습니까?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완벽한 출발을 노리고 계신다고요?
단언컨대 당신을 위한 '완. 벽. 한' 타이밍은 없습니다.
그저 지금의 이 기회가 있을 뿐.
한 번은 세상에 펼쳐내고 싶은
꿈을 품고 살고 계신 언니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1. 신청 댓글(7.26~8.1)
2. 1주 차(8.2~8.8) 미션 : 첫 번째 기획서_나를 위한 1페이지 제안서
3. 2주 차(8.9~8.15) 미션 : 상품 준비
첫 번째 기획서의 7번 실행에서 리스트업 된 항목들을 실제로 준비하고, 진행경과를 댓글로 나눈다.
※ OO언니의 경우, 워~~ 낙에 준비가 탄탄히 되어 계셔서 3가지 아이템을 동시에 진행하고 계시지만 이번 챌린지에서는 하나의 모델만 집중적으로 준비해 상품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 3주 차(8.16~8.22) 미션 : 두 번째 기획서 _ 고객을 위한 1페이지 제안서
5. 4주 차(8.23~29) 미션_상품 공지글 작성 및 익월 달달마켓 신청
3주간의 준비를 토대로 실제 상품 공지글을 작성하고 달달마켓 신청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인증한다.
6. 챌린지 성공 환급금 신청
달달마켓 입점 후 전 과정 챌린지 미션 클리어를 인증하는 후기(인증 양식 별도 공지 예정)를 작성해서 환급계좌와 함께 신청하면 이달의 챌린지 성공!! ^^
※ 최적의 시너지를 고려해 10명에서 마감합니다. 느낌 오시는 언니는 서둘러주세요~
몸이 느끼는 대로 (2021.6.11)
보풀 잔뜩 생긴 기모츄리닝, 이젠 도무지 손이 안 가는 파마산 치즈, 마스크~ 바이바이~^^♡
1. 차근차근 신상 준비를 해나가는 맛이 아주 찰지다. 자신있는 상품이라 가장 먼저 가족을 챙겼다. 엄마와 사촌 동생이 함께 하기로 했다. 4주간의 여정이 흥미진진하다.
2. 이 모든 것을 아가야들 밥 챙겨줘 감서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다. 이중고네 어쩌네 하는 관념이 아닌 몸이 느끼는 기쁨으로 순간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됨에 감사한다.
엄마의 기쁨 (2021.6.12)
낡은 싱크대 용품들
1. 해독 명상 <몸살림> 세레모니의 오프닝 미팅이 있었다. 오래 품고 있던 상상을 현실에서 만나는 기쁨. 기꺼이 도와주신 정양수 선생님과 함께 해준 식구들께 무한 감사~^^
2. 새벽에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 졸업생 김세정 작가의 북토크도 좋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3. 해독명상 참가자로 서울에 오신 엄마, 오늘 푹 주무시고 가실 수 있어 마음이 좋다. 오래 길잃은 듯 보이던 큰딸이 제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흐뭇하셔서 일까? 엄마의 기쁨이 몸으로 전해져 왔다.
일단 해보고 판단하기로 한다 (2021.6.15)
세탁기 세척으로 찌든 때 비움, 큰 택배 박스들 쌓아놓지 않고 제 때 비움, 떨어진 천정 등에 난감해하던 마음 비우고 침착하게 재 장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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