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2020.7.13)
<다가오는 것들> (미아 한센-러브 감독, 이자벨 위페르, 에디뜨 스꼽 출연, 2016)
아이들의 독립은 그렇다 쳐도 엄마의 죽음, 25년간 함께 해온 남편의 배신,
자식보다 아꼈던 제자의 뼈아픈 돌직구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그녀에게 왜 이런 일이!!!
설마 설마... 설마... 영화를 보는 내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금도 감당이 안 되는데...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들이란...
숨이 턱턱 막혀왔습니다.
모든 것이 떠나간 그 자리, 비로소 자유라는 여주인공의 독백에서는 전혀 희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본능대로 살 수 있는 자연으로 돌아간 집고양이 판도라...
감독이 배치해 놓은 유일한 희망의 요소인 걸까요?
이렇게 끝나버리면 어떻게 하라고?
영화가 끝나자마자 거실로 나와 황급히 바카라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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