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그리는 52일'
오늘 내 마음속 날씨는 어떤가요?
맑음, 흐림, 소나기처럼 날씨 표현을 하나 골라보세요. 그 날씨를 고른 이유가 되는 오늘의 사건이나 생각을 짧게 적고, 이 날씨가 언제쯤 바뀔 것 같은지 상상하며 마무리해 보세요.
오늘 내 마음속 날씨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다.
나이가 들수록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많아진다. 개인적인 업무와 건강, 집안일은 물론이고 양가 부모님의 문제와 딸의 진로까지. 어느 하나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일들이 줄어들기는커녕 갈수록 늘어만 간다.
그렇게 하나둘 쌓인 일들이 마음속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처럼 느껴진다.
그렇다고 지금의 날씨를 절망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내가 절대적으로 믿는 사실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구름 뒤에는 언제나 해가 있다는 것.
언젠가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강한 햇살아래 구름이 있는 모습을 보며 더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을 뿐, 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살아가면서 그 사실을 조금씩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