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178 (신영지웰빌딩)
김윤화(金潤華) 조각가는 경질의 석재를 부드러운 흙처럼 다루며 자연의 무의식적 조형미와 영겁의 시간성을 탐구해 온 한국의 중견 조각가입니다.
추상 조각 작품이 갑자기 훅하고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형태를 지닌 것보다 더 상징적이라 다양한 감정을 일으키거든요.
김윤화 조각가의 감정들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이런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참 행운입니다.
김윤화 조각가 프로필
출생: 1954년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학사 및 동 대학원 조소과 석사
경력: 한국교원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역임
주요 수상: 1988년 제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조각부문 대상 수상 (당시 3번의 도전 끝에 대상을 차지하며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동아미술제 특선, 중앙미술대전 특선 등
작품 세계 및 대표 작품
김윤화 작가는 딱딱한 돌(화강석, 오천석 등)을 마치 손으로 주무르고 자르고 붙인 흙덩어리처럼 부드럽고 연질화된 느낌으로 연출하는 독창적인 조형 방식을 보여줍니다.
〈영겁회귀〉 시리즈:
1988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겁회귀 8810〉이 대표적입니다. 작가는 이에 대해 "흙을 주무르고 자르고 붙이면서 혼자 즐기는 놀이의 결과로 얻어진 무의식적 조형의식"을 바탕으로 돌이라는 소재에 표현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1990년 개인전 테마인 〈영겁회귀-기억과 자연〉으로 이어지며 그의 핵심 작품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고향풍경〉 (공공미술 조각):
도심 속 빌딩 및 지역 슬롯에 설치된 대형 야외 조각 작품입니다. 화강석과 오천석, 청동,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재료를 조화롭게 엮어 고향의 따스하고 정겨운 정서를 현대적인 미감으로 시각화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신영지웰빌딩 앞 (2004년 설치)
충북 청주시 오창읍 각리 일대 (2006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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