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온라인카지노 독서 클럽 정리(독서 체력 올리기!)

by부소유

26년 온라인카지노의 탁월한 업데이트로 독서 기록 콘텐츠 ‘독서클럽’이 있다. 난 베타테스트(?)부터 참여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용 중이다. 독서클럽이라는 말은 뭔가 예스러운 20세기 감성의 써클 혹은 특활 모임 같지만 온라인카지노에 새로 생긴 독서 기록 메뉴다. 처음에는 버그도 조금 있었고 기능적으로 뭔가 아쉬웠지만 조금씩 개선이 되는 중이다. 요즘 여러 가지 독서앱이 있는데 기왕 온라인카지노 사용자에게는 온라인카지노에 있는 독서앱이 생각보다 편리하다. 게다가 언제 망할지 모르는 독서앱에 비해서 온라인카지노는 뭔가 좀 안정적(?)이다. 다시 말해 안심이 된다. (갑자기 없애지 않겠지?)


난 누가 보면 독서앱을 강박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마치 한창때 게임을 하듯, 마치 러너가 러닝앱을 사용하듯 즐기며 사용 중이다. 난 이제 거의 모든 바카라을 읽을 때는 무조건 온라인카지노 독서클럽 타이머를 켜고 읽기 시작한다. 아주 잠깐의 짬이 날 때 10분의 시간부터, 길게는 2~3시간까지 타이머를 켜놓고 바카라을 읽다 보면 뭔가 기록 중이라는 기분에 더 집중력이 올라간다. 잠깐 폰을 들어 딴짓을 하거나, 누군가 보낸 SNS를 확인하고 싶어도, 타이머가 진행 중이라는 압박에 폰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게 되는 탁월한 효과도 있다. 이렇듯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내게는 효과적인 기록앱으로 기능을 하고 있다. 그렇게 1월, 2월 꾸준하게 기록을 늘려나가다가 3월에 정점을 찍고 갑작스레 어떤 원인 모를 희귀병에 시달려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독자님들도 알다시피 건강 회복에 성공했고 다시 독서 체력을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마치, 회복훈련을 하듯 5월, 6월, 7월 천천히 독서 체력을 끌어올렸다. 그렇게 해서 7월 기준으로 2396page/73시간을 읽어내서, 3월에 기록한 2309page/92시간 47분을 초과 달성했다. 게다가 시간당 읽은 page로 환산하면 3월에 시간당 24.9page를 읽는 속도에서 7월에는 시간당 32.8page를 읽어냈다. 이렇게 눈에 띌만한 점으로는 독서 시간이 빨라졌다는 점이다. 물론 2Q에 읽은 바카라 중에 그림바카라이 한 권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시간적인 측면에서 집중력의 차이를 생각해 볼 수 있다. 3월에는 92시간이라는 시간을 갈아 넣어서 독서량을 채우려고 했던 반면에 7월에는 쉬는 시간을 확보하고 좀 더 적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집중해서 독서를 했다고 보인다.



또한 센스 있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7월에 17권이라는 말이 안 되는 기록이 있다. 물론 완독은 아니다. 다시 말해 찍먹이다. 완독에 대한 강박증을 내려놓고 초병렬독서로 찍먹을 제대로 수행 중이다. 어떤 바카라은 몇 페이지만 읽고 덮고, 어떤 바카라은 1 챕터, 어떤 바카라은 1장까지 읽고 덮거나 그대로 도서관에 반납했다. 이유는 다양하다. 다음에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거나, 조금 더 공부하고 읽어야겠다는 마음, 아니면 그냥 재미없었거나, 시시했거나, 인내심이 바닥났거나, 급한 바카라이 생겨 우선순위가 밀리는 등 다양한 이유들에서 밀려난 바카라들이다. 어쨌든 퇴원 후 읽은 바카라을 가볍게 정리하고 마무리해봐야겠다. 인상적인 바카라은 별도 서평을 쓰려고 생각 중이지만, 그것 또한 나의 오랜 강박적이며, 도착적인 성향이었다. 그것도 이제는 내려놓았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퇴원 후 참석한 동네 독서 모임에서 읽은 바카라이다. 40만 부가 팔렸다고 하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내 기준으로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젊은 작가의 바카라이다. 더 깊게 들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네 가지 질문>은 또 다른 독서모임에서 읽은 바카라인데 철학바카라에 가깝다. 좀 억지스럽고 정신승리적인 측면에 반감이 들었지만 대체적으로 공감이 되며 실제 삶에 적용하기에도 괜찮았다. 좋아하는 교수님이 강력하게 추천했던 것에 대비해서 아쉬운 바카라이었지만, 여운이 남는 바카라으로 다음에 재독 해야 할 바카라이다. <오만과 편견> 역시 또 다른 독서 모임 바카라인데 고전 치고는 실망스러웠다. 내용을 몰랐으니 로맨스 장르인지도 모르고 읽었다. 단순한 생각과 마음을 갖고 질질 끌어가는 부분이 탁월하기도 했지만 예측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했다. <난생처음 독서 모임>, <행복은 아직 배송 중>, <밤과 꿈과 기분>, <아프기만 한 어른이 되기 싫어서>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각 부스의 추천을 받거나 혹해서 구매하거나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은 바카라. 대체적으로 쉬운 바카라이다. <주기율표>는 또 다른 독서모임 바카라이었지만 난해한 내용에 읽다가 포기했고, <삶의 모든 색>도 또 다른 독서모임의 그림바카라이었으며 예술에 가까운 아름다운 작품집 바카라이었다. 얼마 전 고인이 되신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대작 <용의자 X의 헌신>은 도저히 나랑 안 맞는 바카라이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하기로.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은 독서 모임 바카라이었으나 역시나 실망했던 바카라이었다. 검사의 에세이인데 내용이 너무 가벼웠다. 검찰 조직에서 사람이 이렇게 착해서야 어떻게 하나 싶었다. <채식주의자>는 역시 기대이상.. 아껴읽고 싶은 대작이다. <신의 발명>은 독서 모임 바카라이었고 종교에 대한 논리적이며 흥미로운 접근이 좋았다. <나를 살린 청춘 고전>은 인연이 있는 정지우 쌤의 바카라이며 의리로 읽어냈고, <오십의 태도>는 출판사 대표님과 알게되어 잠깐 읽어본 바카라. <단 한 번의 삶>은 오랜 기간 조금씩 읽어낸 바카라이며 생각보다 가벼운 바카라이라 실망했다. 역시 소설가의 바카라은 소설만 읽어야 하는 것일까. <계속하겠습니까?>는 신간 앤솔로지 소설집인데 괜찮았다. 레트로 게임이라는 소재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놀랍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역대급 실망스러운 장편소설이었다. 그냥 장편 동화라고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그럼에도 1000쇄 가까운 판매량을 보면 뜨악 입이 벌어진다. <AI 강의 2026>은 회사에서 받은 바카라인데 초반 내용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정리. <종의 기원>은 독서 모임 바카라이었는데 유명세에 비해서 애매했다. 예측되는 스릴러 장르에 고전적이며 과장된 묘사가 턱턱 걸려서 겨우 완독 했다. 오래 전에 읽은 <7년의 밤>과 분위기가 비슷했다.


그럼 이 중에 좋았던 작품과 아쉬운 작품은..



위 두 작품이다. <채식주의자>는 아직 표제작 밖에 읽지 못했지만..!! 진짜 진짜 놀라운 작품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한강 작가의 30년도 넘은 소설집인 <여수의 사랑>을 읽고 소름이 돋았는데 그것을 뛰어넘은 기분을 느꼈다. 한강 작가는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갖고 탁월한 문장으로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놀라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에 해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명성에 비해서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물론 대부분 호평일색이지만 난 인내심을 갖고 이 장편 동화를 읽고는 불호를 외치는 0.1%의 독자가 되었다. 누군가 말했던가. 이런 판타지, 힐링, 환상 소설이 유행이라는 것은 지금 현실이 지옥이라는 것이 아닐까 하고. 난 그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요즘의 각종 힐링물이 조금 싫증 난다. 앞으로 더 나은 생각을 하며 더 나은 바카라을 읽고 힐링이 필요 없는 삶을 살자..!! 나의 힐링을 작품으로 해소하지 말고, 내가 나를 힐링하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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