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인 나보다 똑똑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두려우세요?
구성원을 채용하기 위해 지원자의 이력서를 살펴보다가 멈칫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나요? 그랬다면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지원자의 스펙이 화려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도 대표인 나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을 채용하면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살짝 불안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잘난 사람을 채용하면 대표인 나를 무능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내 권위가 흔들리면 어떡하지?’ 스타트업 대표님 중 아주 순간이라도 이런 생각을 하신 분들이 꽤 있으실 것입니다.
이런 불안함이 생기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창업을 하면서부터 대표는 가장 앞에서 주도하며 문제를 해결해 왔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것이 생기면 밤을 새우거나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다 찾아가 묻고 고민해서 답을 찾았고, 그 누구도 하기 싫어하는 일도 혼자 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한 가지 믿음이 생깁니다. 바로 이 회사에 대해서 내가 가장 잘 알고 내가 있어야 이 회사는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 믿음이 회사를 지탱하는 힘이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 믿음이 오히려 성장을 막는 두꺼운 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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