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스포일러 주의***
9살 소년 브루노가 아버지를 따라 아우슈비츠에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브루노의 눈에 비친 아우슈비츠는 이전에 살던 베를린과 너무나 다른 세상이지요. 그 흔한 카페도 상점도 없고, 거리에서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보이는 거라고는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한 공터와 기이하게 생긴 건물, 철조망, 거대한 굴뚝뿐입니다.
그 철조망 안에는 하루 종일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너무나 슬퍼 보이는 사람들 말입니다.
어느 날 주인공은 이 철조망 안에 사는 소년 슈무엘을 만나게 됩니다.
전쟁의 잔인함도 나치 군인의 폭력성도 알지 못하고 심지어 철조망 속 사람들이 왜 줄무늬 '파자마'를 입는지, 또 왜 그토록 슬퍼하는지도 이해 못 하는 순진무구한 브루노는 새로 사귄 친구와 우정을 쌓아갑니다.
위 글은, 작품 막바지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바카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면 여기에 이르러 상당히 가슴 아프면서 진한 감동이 몰려오는 부분이죠. 개인적으로, 작가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비참한 세상에 왜 아이들을 잔인하게 내모는지 하고 말입니다.
바카라에서 발굴한 문장을 활용해 낭독과 필사를 하는 북클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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