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다이어리나 노트의 마지막 한 장이 남았는데 채울 것이 없을 때, 완결을 하고 싶은 조바심이 마음을 급하게 만듭니다.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북도 다르지 않습니다.
위의 그림을 마치고 나서 다음 그림이 이 드로잉북의 마지막 그림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드로잉북을 완성시킬까? 다음에 할까?"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억지로 마지막장을 채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부분 실패한 그림이 되었습니다. 지난 드로잉북들의 마지막장 그림들이 별로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드로잉북을 완성하고 싶은 욕망은 이번에도 저를 이겼습니다. 다리밑의 풍경을 이번 드로잉북의 마지막 장면으로 선택했습니다.
위의 그림을 마지막장으로 가진 드로잉북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