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조금씩 매일 변합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슬픔을 잊고 일상을 되찾기 위해 매일 외출을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만년필 한 자루와 드로잉북을 챙깁니다. 세상의 모습을 드로잉에 담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 세상 만물은 모래알 같은 개인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구나... 어쩜 이렇게 세상은 변함없을까?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세상은 조금씩 매일 변합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에서 자주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상을 여행처럼 만들기 위해 그림을 그리듯 세상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고요. 정작 저의 마음과 몸이 힘드니까 관찰을 할 수가 없네요. 분명 세상도 그동안 변했을 것입니다. 바카라상에 앉아 저의 그림을 가까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잠자리채를 들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은 지금 그곳에 없겠죠. 그때의 나무들과 지금의 나무들은 다른 계절을 준비할 것입니다. 간이 텐트로 물놀이장을 만들었던 장소는 다른 행사장으로 변해 있습니다. 이 세상도 자기 살기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네요.


세상은 조금씩 매일 변합니다.

세상을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도 조금씩 매일 변하겠죠. 벌써 슬픔이 옅어졌습니다. 불편했던 일상이 편해집니다.


결코 변하기 전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상은 마치 어제의 장면처럼 익숙합니다. 다만 그 작은 변화가 우리를 새로운 곳으로 인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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