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이란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대상이 있는 현장에서 바로 드로잉을 하는 것이지요. 하나의 펜으로만 그림을 그립니다. 그 그림들에 색을 입혀보기로 했습니다. 드로잉에 채색을 하는 것뿐이지만 세상에 색을 칠하는 기분입니다.
위의 그림은 동네 카페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을 많이 그려서 재미있었는데 색이 없어 심심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색을 입혀보기로 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가운데 주홍색 후드티를 입은 사람이 도드라져 보여서 주인공 같네요. 참고로 사람들의 옷색은 실제가 아니라 저의 상상입니다. (아래 링크가 원본 드로잉이 담긴 글입니다.)
산바카라할 때 위의 장면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 장면에 색을 입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반 스케치 스타일의 그림에 색을 입힐 때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 독특한 느낌을 남겨놓는 것이겠죠.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채색이 항상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 기준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래 링크가 원본 드로잉이 담긴 글입니다.)
펜 드로잉으로 구름을 그리는 게 어렵습니다. 어쩌면 구름은 펜 선이 없어야 좋은 표현법일지 모릅니다. 펜으로 그린 구름을 채색하는 것도 참 난감하더군요. 구름이 예쁜 날, 구름을 주인공으로 그렸는데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구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아래 링크가 원본 드로잉이 담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