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의 사람이 곧 나다
살아보니 사람은 혼자 만들어지지 않았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의 언어를 닮고,
그 사람이 가진 태도를 배우고,
그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을 조금씩 따라 보게 된다.
그래서 주변에 어떤 사람을 두는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내가 살아오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대체로 세 부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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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를 성장시키는 사람
이들은 늘 대단한 성공을 이룬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말 한마디는
내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예전에 한 친구가 내게 말했다.
“어떤일을 하든 가장 너다운 일, 그 순간 가장 너다울수 있는 일을 해.”
그 말을 듣고 한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좋은 사람은 정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져주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방향을 보여주고,
더 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은 곁에 오래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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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사람
살다 보면
잘할 때만 곁에 있는 사람도 있고,
실패하면 조용히 멀어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정말 소중한 사람은
내가 잘나갈 때뿐 아니라,
길을 잃고 흔들릴 때도
여전히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그 한마디면 충분하다.
그런 사람 앞에서는
굳이 강한 척하지 않아도 되고,
완벽한 척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그런 관계는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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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보다 나를 더 믿어주는 사람
가끔은
내가 나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안 될 것 같고,
지쳤고,
그만하고 싶을 때.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순간 나보다 먼저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너를 못믿겠으면 너를 믿는 나를 믿어줘.”
그 말을 들을 당시에는 오히려 민망할 때도 있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믿음 덕분에 한 걸음 더 걸어온 순간들이 있었다.
사람은 자신을 믿는 만큼 성장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믿음 덕분에 다시 일어서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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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된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 말이 꼭 성공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어떤 태도를 가진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내 곁의 사람들을 돌아본다.
나를 성장시키는 사람,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
그리고 나보다 나를 더 믿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축복이다.
그리고 어쩌면,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 것이
더 큰 축복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