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바람 속에서 날아오른 아들에게

캐나다 공군 장교가 된 이민자의 아들


캐나다의 겨울은 유독 길고 차갑습니다.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려 애쓰던 우리 가족에게 그 바람은 때로 날카로운 칼날 같았습니다.

언어의 벽, 문화의 이질감, 그리고 '이민자'라는 이름표가 주는 무게감.

그 속에서 나는 아들의 뒷모습을 보며 늘 기도했습니다.

이 거친 땅이 아이의 날개를 꺾지 않기를, 오히려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상승기류가 되어주기를.

오늘, 나는 오타와의 푸른 하늘 아래 서 있는 아들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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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잡힌 제복과 당당한 뒷모습에서 국가를 향한 헌신과, 아이의 젊은 날의 자부심을 읽는다. 낯선 바람 속에서 이토록 단단하게 자라주어 고마운 내 아들."


캐나다 공군병원의 회계 담당 장교.

번듯한 제복을 입고 당당하게 자신의 소임을 다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나는 지난날의 고단함을 씻어내고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이번 여행에서 마주한 아들의 삶은 생각보다 훨씬 견고하고 따뜻했습니다.

군대 교육 훈련장의 광활한 대지를 밟으며, 나는 그곳이 단순한 군사 기지가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치과와 마트, 심지어 광활한 골프장까지 갖춰진 그곳은 하나의 완벽한 '타운'이었고,

국가가 군인과 그 가족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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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깊은 뿌리를 내리길。。 저 푸른 호수처럼 맑고 깊은 리더가 되기를."


특히 감동적이었던 것은 국가가 아들에게 매년 주는 '고국 방문 항공권'이었습니다.

멀리 있는 엄마를 잊지 말라고 비행기 표를 쥐어주는 나라.

작년에는 군인들의 봉급까지 대폭 인상해주며 그들의 헌신에 경제적 예우로 화답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이민 1세대의 부모로서, 우리 아이가 이 슬롯의 당당한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자부심 이면에는 여전히 작은 염려가 남아있습니다.

'이민자의 아들'로 자란다는 것은 두 세계 사이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었을 테니까.

나는 아들이 군인으로서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이 이 땅에 처음 발을 딛었을 때의 그 간절함과 성실함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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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의 무게만큼 타인을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이 받은 혜택을 다시 슬롯에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낯선 바람을 이겨내고 높이 날아오른 내 아들아,

너의 그 푸른 비행이 언제나 평안하고 빛나길 엄마는 늘 기도한다.

"우리의 간절함과 성실함을 기억하는 따뜻한 리더, 세상의 거친 땅에서도 더 높이, 더 당당하게 비상하는 아들이 되어주렴. 언제나 너의 푸른 비행을 응원해."


아들이 누리는 캐나다 군인의 더 구체적인 복지 혜택과 봉급 인상 소식 등은 저의 블로그 [힐링저널]에서 생생한 정보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arrie7.com/canada-military-benefits-air-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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