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라이프스타일 기획자들을 읽고,
텍스트로 설계도 만들기
목적성이 가장 중요하다. ‘왜 이공간을 만들어야 할까?’ 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그런다음 텍스트로 된 설계도를 짠다. 구체적인 세부사항들을 기획서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아주 많은 양의 자료를 조사한다.
좋은 아웃풋의 비결
언제 어디서 뭔가를 만날지 모르니 항상 모든 감각을 열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됐다. 원래부터 온갖 것에 관심이 많은 성향이라 스트레스를 받진 않는다. 인풋이 많아야 아웃풋이 나온다.
물론 이런 여러 가지 인풋을 연결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
내가 요새하는 생각이다. 나는 생각이 끝없이 연결되는 사람이다.
가끔은 그만하고 싶지만 이런 머리아픔을 즐기는 거 같기도 하다.
역시 생각이 많은데엔 모든 정보를 인풋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거 같다. 인풋을 더 만드려고 항상 하루를 보낸다. 이것들이 모여 아웃풋으로 드러내길.
분위기와 취향을 설계한다는 것
사람들은 카페인를 채우기 위해 카페에 오지는 않는다. 주로 공간를 경허뫄려, 카페의 분위기와 취향을 느끼러 온다.
이렇기 때문에 경펌 가치가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취향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깊고 얕음이 있을 뿐
취향은 얕고 깊음이 있다는 말에 정말 동의한다. 모든 것에 얕게 취향이 있을 순 있지만 깊고 좁은 관심이 곧 취향이 되지 않을까?
어떤 분야에 깊은 취향이 생기면, 좋고 나쁨을 떠나 눈여겨볼 만한 가치가 생겨난다. 깊은 취향을 위해서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학습이 필요하다. 좋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 기본이라면, 자신이 좋다고 판단한 것을 깊이 파고드는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경험만으론 자신의 것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풋과 아웃풋의 원칙이랄까. 인풋이 많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수 많은 인풋에서 ‘내 것’은 무엇인지, 적절한 선택이 중요하다. 그래서 인풋이 많을 수록 내 것을 수집하기 위해 머리가 아픈 것이다.
감각, 엿보기, 수집
요즘 젊은 세대는 경험만 한다.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다보니 오히려 너무 많은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애서 진짜 자신의 취향을 찾지 못하는 것 같다. 경험에서 한 발 더 들어가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하는데 좋은 것만 경험하고 수집하는 데서 그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을 보고 나를 글로 표현해논 거 같았다.
인풋이 많고 생각은 많은데 정작 그렇다할 내 취향이 없다.
물론 이 과정들은 내 취향을 깊고 짙게 만들어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빠른 결과물과 나를 만들기 위한 욕망은 가득하다.
차근히 침착하게 하나씩 쌓고 기다리고 생각하다보면 하나 둘 씩 쌓여서 취향 속의 나를 발견하지 않을까?
그래서 노트가 중요하다. 내가 뭘 좋아하고 추구하고 선택하는 지 인풋에 대해 나는 왜 그것을 선택했는지?
계속 질문하고 고민해야 한다.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더 혼란스러워지는 거 같다.
왜 이걸 해야하는 지? 그 근본을 들여다 보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여기서 답이 없는 질문이 많을텐데, 질문만 계속 하는 게 아닌가 싶다가도 어느순간 그 끝엔 그것들이 모여 자신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
여기선 어느정도의 노력도 필요하다. 내가 되고자 하는 이상이 있다면 그것과 가까운 무언가를 조금씩 해 나가다보면 뭐라도 되어 있지 않을까?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닌 그 안에 내제된 의미를 찾아가자.
양의 경제와 질의 경제
양의 경제를 졸업하고 질의 경제 시대로 넘어왔다.
무차별적으로 뿌리는 광고가 아닌 사람들이 봤을 때 감탄할 수 있는, 가치있는 컨텐츠를 담는 게 좋다.
이렇게 새로움이 넘쳐가는 시대에 사람들의 ‘공감’과 ‘진심’을 전달하는 게 중요한 시대인 거 같다.
라이프스타일 기획자의 시대다. 사람들은 단순히 매체를 통해 인식하는 일차원적인 경험이 아닌, 그곳에서 어떤 경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지 볼 줄 알아야 한다.
워낙 좋고 감도 높은 곳이 많다보니, 좋은 곳은 들어가는 순간 세포에서부터 감이 온다고 한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취향 베이스의 비즈니스밖에 답이 없다.
취향이 슬롯적 계급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차나 집처럼 과시적인 게 아니라 자신만의 뭔가를 찾아낸 사람들이다.
소비하는 취향이 나를 나타낸다.
상상도 하지못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오히려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면에서 돈이 될 것 같으니까 하기보다,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 그래야 깊이 들어갈 수 있고 그러면 생존할 수 있다.
부동산을 편집하다.
별집 공인중개사사무소는 한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그 지역의 매물을 소개하는 일반적 부동산과 달리 중개사가 선택한 집만 골라 소개하는 '큐레이션'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그간 투자 가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매물로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아 그 안에 사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은 종종 무시되어 왔다.
별집은 숫자로 표기되는 정보보다, 숫자로 표기될 수 없는 정보에 주목한다.
별집은 일본의 R부동산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부동산 편집숍은 부동산을 발굴하는 새로운 가치 기준을 내세운 부동산 중개소이다.
별집은 해당 집에서 살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다룬다.
건축가가 직접 지은 집 뿐만 아니라 오래된 집, 사연이 있는 집을 되풀어 소개한다.
좋은 집을 꿈꾸는 사람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들러 집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곳.
이렇게 일상에 당연했던 것이 당연하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한순간 유명해지는 것은 힘이 없다
너무 많은 말을하고 자랑하기보다 작품과 활동으로 보여주어야 오래 살아남는 것 같다.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만들던, 그것의 형태와 방식은 다르겠지만 결국 그것들을 모아 전체를 바라봤을 때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야 한다.
계속해서 설득하기
초반에는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설득해야 한다. 새로운 스타일을 바라볼 때는 2-3년 정도를 내다본다.
그런데 한국 소비자들은 빠르다.
이렇게 진실성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세상에 내놓고 설득하다보면 진실성이 언젠가 닿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