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이야기를 꺼내면 많은 창업가의 표정이 굳는다. 복식부기, 차변과 대변, 재무상태표… 단어부터 외계어 같다. 그래서 "그건 세무사가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니에요?"로 도망친다.
절반은 맞다. 분개(分介)를 직접 손으로 할 일은 거의 없다. 요즘은 회계 프로그램과 세무대리인이 처리한다.
하지만 나온 결과(재무제표)를 읽지 못하면, 본인 회사가 지금 건강한지 아픈지를 모르는 채로 운전하는 셈이다. 회계는 직접 기록하는 기술이 아니라, 회사의 상태를 읽는 언어다.
그래서 PART 2의 제목이 '돈의 언어'다.
오늘은 분개를 가르치려는 게 아니다. 딱 두 가지 — 복식부기가 뭔지, 그리고 재무제표 3종을 어떻게 읽는지 — 감만 잡으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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