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자리에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질문이 아니라 이미 내린 결론이다. "되죠?"의 억양이 그렇다. 답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동의를 받고 싶은 거다.
나는 보통 이렇게 되묻는다. "1년 안에 투자받으실 생각 있으세요?" 여기서 표정이 갈린다. "아뇨, 일단 제 돈으로 해보려고요"인 사람과 "네, 그게 목표예요"인 사람은 첫 단추부터 다르게 끼워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사업자냐 법인이냐는 취향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이 회사가 어디까지 갈 생각인지에 대한 첫 번째 선언이다.
심사역은 아이템부터 보지 않는다. 그릇의 모양부터 본다.
투자자 입장에서 개인사업자는 사실상 "투자 대상이 아니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구조가 그렇다. 투자는 회사의 지분(주식)을 받고 돈을 넣는 행위인데, 개인사업자에는 나눠 줄 주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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