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십여 년 전, 중국에 있던 나는 나와 너무 친했던 그 당시 십년지기였던 친한 오빠가 있었다.
그때 나는 드라마 계약으로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가서 일하다 보니 중국시장이 괜찮아서 그곳에서 살면서 중국과의 합작 영화와 드라마의 일을 추진 중이었다. 중국의 배우이자 제작자겸 감독이었던 서쟁이라는 사람이 만든 로스트인 홍콩, 로스트인 태국의 시리즈의 세 번째인 로스트인 코리아의 제작과정에서 관여되어 작품이 메이드 되어가는 과정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드가 터지고 여러 가지 문제로 그 작품 제작이 취소가 되었다. 그 슬픈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그가 한 말이었다.
니 하는 일이 다 그렇지!
그 말을 들은 나는 너무 놀라서 어떻게 반응할 줄을 모르고 우물쭈물하게 넘어갔는데
북경의 시내에서 내가 살고 있던 한 시간 거리의 순의라는 곳까지 택시를 타고 오면서 계속 그 말이 맴돌았고
나는 그 뒤로 그 오빠와 손절을 했다.
물론 그 오빠와 나의 관계는 십 년 동안 한 번의 헤어짐이 있었고, 그게 두 번째였다.
그리고 그 뒤에 자연스럽게 다시 만났고 또 코로나 시기에 또 하나의 사건으로 손절하였고
현재는 마지막 손절로 다시는 연락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매니지먼트를 하는 그 오빠와는 가끔 친한 배우들의 경조사에서 마주치기도 하지만 절대 인사도 주고받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아주 친한 사람들 중에서 가끔 이런 유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나 또한 한 번씩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친한 친구이거나, 여동생에게 그런 류의 말을 한다.
물론, 그 들도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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