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는 건 우리의 이야기

by애카이브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타인의 존재가 주는 영향에 사람들은 울고 웃기도 한다.

그저 꾸밈없는 일상의 모습에 사람들이 귀 기울이는 이유도 그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에 다시 돌아온 다큐멘터리 3일에 많은 사람이 그리움과 반가움을 담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일상, 청춘, 낭만, 꿈, 성장이 담긴 영상을 보면서 나는 어땠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 생각에 내가 답을 찾지 못해도 다른 누군가에게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영상 속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 영상에 많은 댓글에서도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왜 또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십니까. 제게도 꿈은 있었습니다”

국문학과를 가고 싶었던 낭만어부를 보면서 애써 잊고 있던 어릴 적 나의 꿈이 떠올랐다.

그저 그 영상을 보니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공감이었는지 위로받아서 그랬는지 모른다.

그냥, 한 걸음만이라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픈 마음이 생겼다.

어느 시인보다 대단한 어부의 모습에서 나도 살면서 낭만을 챙기고 싶어졌다.


그렇게 누군지도 모를 사람에게 위로와 공감을 얻고, 그에 보답하듯 그들의 행복을 응원한다.

차갑고 삭막한 세상 속에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다큐 3일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이야기를 가장 가깝고, 따스하게 관찰한 다큐 3일이 바로 내가 그리고 우리가 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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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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