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다정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파랑새의 우체통》 8화

by소설하는 시인과 아나운서

*오늘도 당신에게 작은 행복을 배달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께

살다 보면
내가 건넨 마음이
아무에게도 닿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먼저 건넨 인사도,
따뜻하게 건넨 말 한마디도,
힘들어 보이는 사람에게 내어준 작은 친절도.

돌아오는 것이 없으면
우리는 쉽게 생각합니다.

‘괜히 그랬나.’

하지만 다정함은
꼭 그 자리에서 돌아오지 않습니다.

당신이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버티게 했을 수도 있고,

당신이 무심코 지어 보인 미소 하나가
누군가에게 다시 웃을 이유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당신은 모를 것입니다.

당신이 지나온 자리마다
얼마나 많은 작은 온기가 남겨졌는지를.

그러니
당장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의 마음을 의심하지 마세요.

세상에는
말없이 기억되는 마음도 있으니까요.

꽃이 피었다가 지더라도
향기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듯,

사람이 건넨 다정함도
그 순간이 지나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남아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오늘도
조금 다정하게 살아주세요.

당신이 가진 따뜻함을
아끼지 마세요.

언젠가 누군가에게
당신이 건넨 그 작은 온기가
다시 세상을 조금 따뜻하게 만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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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한 언어로 펼쳐내는 시인, 소설하는 아나운서 오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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