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을 통과하며 배운 단단함
삶은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각자 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가볍게 살 만한 세상일지라도,
또 누군가에게는 당장이라도 끊어내고 싶을 만큼 죽도록 힘든 비극일 수 있다.
과연
나에게 오늘 하루는 어떤 삶이었을까.
오늘은 살면서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감당하기 버거운 새로운 사건을 마주한 날이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결국
내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오늘 내가 겪은 일은 그 흔한 말로 포장하기조차 버거웠다.
한마디로 '삶이 지옥이 따로 없구나'를 온몸으로 처절하게 느낀 하루였다.
그 지옥 같은 시간을 지나온 오늘
내가 조용히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내 안의 시선을 바꾸기 위해서다.
지옥 같은 현실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 만한 세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힘들다.
참 많이 버겁고 숨이 막힌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믿는다.
가장 짙은 어둠 뒤에는 반드시 빛이 찾아오고,
거센 비가 내린 뒤에는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이 개어난다는 것을.
삶은 늘 순환한다.
오늘이 지옥 같았다고 해서
내일마저 지옥일 수는 없다.
오늘의 이 처절한 고통을
내가 어떻게 견뎌내고 이겨내느냐에 따라,
지금보다 훨씬 더 단단하게 성장한 내일의 내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하여,
나는 감히 오늘의 이 지옥 같은 시간에 감사해 보기로 한다.
겪어보지 못한 극심한 시련을 통해,
나는 또 한 번 세상과 삶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배웠다.
그리고 오늘
나는 어제보다 훨씬 더 단단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