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 일상에서 피어나는 시 [ 문 ] 녹슨 대문과 어긋난 마음이 마주 본다 찾는 이 없으니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다 손잡이 손잡이가 있는 것이다 문도 마음도 누군가가 살짝 열어주길 기다린다 단 한 번이라도 활짝 열려보고 싶은 것이다 계절의 흐름 속 녹슨 마음에 손 뻗을 이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다린다 삐그덕 거리더라도 열렸다 곧 닫힐지라도 영영 다시 찾지 않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