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토) | 오늘의 시장 브리핑
*이 브리핑은 매일 UTC+7 기준, 전날 뉴욕 장 마감 내용을 담아 발행됩니다.
미국 동부시간 6월 19일 장 마감 기준입니다.
6월19일은 미국은 준틴스 데이(Juneteenth)예요.
미국 증시도 쉬는 날이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새로운 숫자가 없어요.
대신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반도체주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해요.
이번주 FOMC의 발표는 매파적이었다고 시장은 판단해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연준 의원이 9명이나 됐어요.
그런데 반도체는 신나게 달렸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6%대
샌디스크 +10%대
마이크론 +7.39%
금리 이야기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보통 주식 전체가 눌려야 하는데
왜 반도체만 이렇게 잘 나가는 걸까요.
1. 패러다임이 바뀌었어요.
이걸 이해하려면 먼저 큰 그림을 봐야 해요.
지금 10년물 금리가 4.5%대예요.
월가에서는 이렇게 얘기해요.
"이게 오히려 정상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미국은 거의 15년 동안
돈을 거의 공짜로 빌릴 수 있었어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0%대로 묶어놨거든요.
그래서 다들 익숙해진 거예요.
"돈 빌리는 건 원래 싼 거다."
그런데 그게 비정상이었어요.
지금 기준금리는 3.50~3.75%예요.
이게 오히려 정상이라는 게 요즘 월가의 시각이에요.
미국 경제도 탄탄하고
AI 덕분에 생산성도 오르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이제
"공짜로 빌리던 시절"은 끝났다고 보는 거예요.
이게 왜 중요하냐고요?
이제까지 투자자들은
"금리가 얼마니까 주식이 싸다, 비싸다."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어요.
미국의 경제 성장, AI, 생산성을 다 고려하면
지금 금리 수준이 30년 평균에 더 가까워요.
그런데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동시에 말해요.
이제는 금리보다 이익이 얼마나 강하게 성장하는가가
훨씬 더 중요한 시대로 돌아간다.
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든 이익이 계속 늘어나는 곳으로
돈이 몰린다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 가장 이익이 강하게 늘어나는 곳이
어디일까요?
2. 메모리·반도체가 아직 싸요.
답은 메모리와 반도체예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끝나기 전까지는
그 돈이 결국 다 반도체로 와요.
비싸 보이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마이크론을 2027~2028년 추정 이익 기준으로 보면
주당순이익이 100달러는 나올 거라고 봐요.
지금 주가가 1,200달러 선이니까
PER로 따지면 12배.
그것도 12배가 안 돼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현재 추정 이익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싸요.
물론 이 추정치가 너무 낙관적이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애플도 화가 나서
가격을 올려서라도 메모리를 더 받겠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더 갈 놈이 생기는 거예요.
시장이 메모리를 재평가하는 구간에 들어갔다고 봐야 해요.
그런데 이번 주 같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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