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일 (화) | 오늘의 시장 추가 브리핑
오늘 중요한 사건들이 많았는데,
좀 더 깊이 있게 정리하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주요 내용들만 몇가지 추려서 좀 더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을 감고 작은 상상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영화관에서 불이 났어요.
처음에는 아무도 몰랐어요.
근데 누군가 "불이야!"라고 외쳤어요.
그 순간 모두가 동시에 출구를 향해 뛰기 시작했어요.
오늘 AI 시장에서 딱 그 장면이 펼쳐진 것 같아요.
스페이스X
앤트로픽
오픈AI
세 거인이 동시에 출구를 향해 달리고 있어요.
출구는 IPO(공개 시장)입니다.
그리고 그 문은 하나예요.
1. 앤트로픽 IPO 선언 — 오픈AI보다 먼저 뛰어들었어요.
오늘 가장 큰 뉴스예요.
앤트로픽이 IPO 서류를 SEC에 제출했어요.
지금까지 소수의 투자자들만 앤트로픽에 투자할 수 있었어요.
IPO를 하면 누구나 주식을 살 수 있게 돼요.
원래 상장 예상 순서가 있었어요.
오픈AI 9월.
앤트로픽 10월.
오픈AI가 먼저 상장할 거라고
모두가 예상했어요.
근데 오늘 앤트로픽이
갑자기 먼저 서류를 냈어요.
왜 서둘렀을까요?
먼저 이유를 살펴보려면,
2019년 이야기를 해야 해요.
그때 승차 공유 시장이 뜨거웠어요.
리프트가 우버보다 2달 정도 먼저 상장했어요.
72달러에 상장했는데
다음 날 69달러로 떨어졌어요.
상장하고 보니까 적자가 너무 컸거든요.
그 여파가 두 달 뒤
우버 상장에까지 영향을 미쳤어요.
우버는 1등 회사인데도
벨류에이션을 낮춰서 상장했고
첫날부터 7% 이상 빠졌어요.
앤트로픽은 이 장면을 알고 있어요.
오픈AI가 먼저 상장했다가 시장 반응이 안 좋으면
앤트로픽도 같이 타격받아요.
그러니까 내가 먼저 뛰어들어서
좋은 기준을 세워버리자.
그게 오늘 앤트로픽의 결정이에요.
앤트로픽의 현재 기업가치는
9,650억 달러예요.
5월 매출은 연율 기준 470억 달러.
2월 140억 달러에서 석 달 만에 세 배 이상 성장했어요.
그리고 앤트로픽은 2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어요.
그럼 오픈AI는요?
흑자 전환이 2029년 이후로 전망되고 있어요.
돈을 버는 회사가 먼저 나가는 게 맞아요.
근데 오늘 더 충격적인 뉴스가 따로 있었어요.
2. 구글 유상증자 800억 달러 — 현금 부자가 손을 벌렸어요.
이전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800억 달러 유상증자를 발표했어요.
유상증자는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투자자들한테 파는 거예요.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내 지분이 희석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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