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안 쓴 돈을 기록하기로 했다

귀찮아 비용 1일차 / 치킨값을 아꼈다

by윤혜진

오늘은 엄마 찬스를 썼다.


엄마 집에서 밥을 먹고,

엄마가 싸준 반찬도 한가득 가져왔다.


너무 많이 주셔서 잠깐 생각했다.

이걸 언제 다 먹나...


냉장고가 든든하니 오늘은 돈 쓸 일이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TV를 보다가 위기가 왔다.

연예인들이 치킨을 먹고 있었다.

바삭바삭한 치킨을 보니 갑자기 너무 먹고 싶었다.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그냥 치킨이 먹고 싶었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배달앱을 켰을 것이다.


치킨 한 마리 25,000원

사이드 메뉴 5,000원

배달비 3,000원


그리고 치킨을 먹으면 술도 빠질 수 없다.


맥주 한 캔 2,500원

소주 한 병 3,300원


합계 38,800원.


참았다.




엄마가 싸준 반찬도 많은데

굳이 38,800원을 더 쓸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오늘 안 쓴 돈을

그냥 안 쓴 돈으로 끝내지 않기로 했다.


오늘 아낀 돈 : 38,800원


그대로 증권계좌에 입금했다.


예전 같으면 오늘 밤이면 없어졌을 돈이다.


치킨도 없어지고, 술도 없어지고,

내 통장에서도 없어졌을 돈.


오늘은 그 돈을 남겼다.


치킨 대신 주식 한 주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오늘 아낀 돈 : 38,800원

누적금액 : 38,800원

목표 : 리얼티인컴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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