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by류혜진

멋진 인생을 살고 싶었다.

내가 살고 싶은 멋진 인생은 '글을 써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에 있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즐거워하시는 엄마를 보며, 나도 엄마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졌던 것 같다. 그러려면 글을 잘 써서 작가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잘 몰랐기에, 막연하게 그러고 싶다에만 머물렀다. 이후, 전도연 배우가 나오는 '젊은이의 양지'라는 드라마에서 전도연 배우가 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극 중 연기를 보았다. 전도연 배우를 통해 본 작가는 멋진 인생처럼 보였다. 글을 쓰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애써 썼던 것을 미련 없이 찢어버리는 모습도, 글이 잘 안 풀린다며 예민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도 모두 다 멋있었다.


작가가 되고 싶었다.

멋진 인생을 살고 싶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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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이북 독서논술 원장/[숨은고수] 글쓰기 강사/ 문학심리상담사 1급/ 글쓰기 독서지도사/ 꾸그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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