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A 비자 준비와 전환 타이밍

천재 비자, 예술가 비자

byJames

나는 H-1B를 두 번 모두 떨어졌다. 정확히 말하면, 석사 캡(master’s cap)과 추가 추첨(second lottery)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확률 안에 있었던 셈이지만 결과는 같았다. 그리고 두 번째 추첨을 준비할 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O 비자였다.


한국에서는 흔히 O 비자를 “천재 비자” 혹은 “예술가 비자”라고 부른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 제도와 실무는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이미지와는 꽤 다르다. O 비자는 크게 O-1A와 O-1B로 나뉜다.


O-1A는 sciences, business, education, athletics 영역의 extraordinary ability를 다루고, O-1B는 arts 및 entertainment 분야의 distinction 혹은 extraordinary achievement를 다룬다. USCIS 표현을 그대로 가져오면, O-1A는 “the small percentage who have risen to the very top of the field”를 대상으로 한다. 즉 단순히 능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이미 업계 안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객관적 인정과 기록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image.png이미지: 자체제작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첫 번째 오해를 한다. “나는 아직 천재 수준은 아닌데?” 실제로 현업 변호사들과 이야기해 보면, O-1A는 IQ를 증명하는 비자도 아니고, 노벨상을 받아야 가능한 비자도 아니다. 오히려 훨씬 더 서류 중심적이며, narrative-driven 성격이 강한 비자에 가깝다. 다시 말해 USCIS는 “이 사람이 정말 뛰어난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이미 해당 분야에서 개인 이름으로 축적된 외부 증거를 가지고 있는가?”를 훨씬 더 중요하게 본다. 실제로 8 CFR §214.2(o)의 evidentiary criteria를 보면, O-1A는 단순 추천서 몇 장으로 되는 구조가 아니다. major internationally recognized award가 없다면, 최소 3개 이상의 evidentiary criteria를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된다.


* nationally or internationally recognized prizes or awards

* membership requiring outstanding achievement

* published material about the beneficiary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James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100년 넘은 뉴욕 유대계 자산운용사에서 Vice President로 근무하며 아이비리그 싱크탱크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71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22화H-1B 추첨과 선택의 비대칭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