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마을에 딸기 냄새가 가득한 아침이었다.
곰 아저씨가 큰 냄비 앞에서 잼을 끓이고 있었다.
“오늘은 내가 만든 잼을 모두에게 나눠 줄 거야!”
아기 다람쥐가 발끝을 들고 냄비를 들여다보았다.
“한 숟가락만 맛봐도 돼요?”
“물론이지. 우리 숲에서 제일 맛있는 잼이란다.”
다람쥐가 조심스레 핥았다. 그러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어? 혀가 깜짝 놀랐어요.”
“너무 맛있어서?”
“아뇨. 너무 써서요.”
곰 아저씨의 나무주걱이 멈췄다.
“그럴 리 없어. 내가 잼을 몇 번이나 만들었는데.”
다람쥐는 주둥이를 만지작거렸다.
“저도 그냥 달다고 할 걸 그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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