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관성을 깨고 '나다운 삶'을 선택하기 위한 질문들
저는 매일 새벽 커피를 마시고, 아침으로는 커피와 함께 빵과 계절 과일, 그리고 계란 프라이를 먹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다릅니다. 따뜻하다기보다는 뜨거운 우유와 후레이크, 그리고 찐 옥수수. 하지만 과일은 차다고 먹지 않으며, 계란은 찐 계란만 먹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먹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꼭 이게 아침 메뉴인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바뀝니다. 입맛에 따라, 그리고 그날 상황에 따라. 심지어 가끔 얼큰한 한국 컵라면도 먹죠. 때로는 미역국에 밥을 말아먹기도.
그런데 아내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해 준 아침 메뉴를 지금까지도 그대로 먹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해외여행 때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곤란할 때가 있죠. 없으면 아예 먹지 않으니까요.
문제는 습관이면서 관념입니다.
그렇게 먹어야 하루가 건강하다는 어머니의 권고 때문이죠. 자라면서 그 외에는 아침으로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머니는 ‘고정관념’계의 초강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정관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단지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생각은 곧 행동이 되고, 행동은 반복되며 결국 습관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이를 ‘고정습관’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그 단단한 뿌리가 바로 ‘고정관념’인 셈입니다.
고정관념은 세상을 바라보는 좁은 틀입니다.
사람은 원래 그렇고, 성공은 이렇게 해야 하며, 행복은 저런 모습이어야 한다는 식의 믿음. 그런데 그 믿음이 오래 지속되면 삶의 방식마저 굳어버립니다. 아침에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는지, 몇 살에는 무엇을 이루어야 하는지까지 정답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선택하며 살아간다고 믿지만, 사실은 이미 누군가 깔아놓은 선로 위를 달리고 있을 뿐입니다. 핸들을 잡고 있다고 느끼지만, 방향은 이미 오래전에 정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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