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 이름은

설렘이 몽글몽글 피는 시

by장지연 작가

이 꽃 이름은



그 꽃은 연꽃, 그 옆엔 개망초
저 꽃은 원추리, 저기 저건 메꽃

​당신은 자꾸 만나는 꽃마다 이름을 묻고
나는 수줍게 그 이름을 답한다
들꽃 옆에 서 보라며 자꾸 렌즈를 열고
나는 떨리는 미소와 눈동자로 서 있다

​내 눈엔 이미 당신만 담겨
곳곳에 다 새겨진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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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삶의 틈새에서 건져 올린 시와 행간의 온도로 단절의 틈을 숨구멍으로 바꾸는 문장을 씁니다. 완벽하지 않은 우리를 위한 시적 위로, <틈 사이에 당신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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