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가 가렵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셴파(zhenpa)
너라는 이인칭을 지나
그 사람이라는 삼인칭으로 멀어진 어느 날
강물에 흘려보낸 설렘이
어느 여울목에서 물보라에 섞여 피어오른다
문득 들려오는 그 이름에
되살아나는 시간 그리고 온기
여름은 또 가슴앓이로 후끈달아오른다
사랑도 청춘도 자국을 남긴다
다 잊었다고 생각한 상처는
한 무리의 연무로 옅어졌다가도
모기에 물린 자리처럼 또 가려워지는 것
칠칠찮게 비 내리는 칠월에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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