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비 17화 비가 오는 아침은 이상하게 마음까지 젖어 듭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를 시작하려고 양말을 신고, 창밖을 바라보는 아주 사소한 순간,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아침을 지나왔을 것입니다. 아침비는 비를 바라보다 문득 떠오른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밖에는 폭우가 쏟아지지만, 마음속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움이 조용히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언젠가 그치지만, 어떤 사람은 오래도록 마음속 계절이 되어 떠나지 않습니다.